매년 추석이 지나 상가에 가보면 매대에 그렇게 많던 월병이 어느 한순간에 자취를 감춘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상가의 월병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가?
중앙텔레비죤방송국 기자가 추석날 하남성 정주의 여러 상가들을 돌면서 료해해봤는데 많은 상가들에서는 월병 가격을 대폭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었다. 오후 3시가 되자 한 대형 상가에서 남은 월병은 전부 매대에서 내려지고 더욱 낮은 가격으로 직원들에게 판매했다. 상가의 책임자는 기자에게 추석날을 마감으로 남은 월병을 전부 할인 가격에 처리한다고 알려주었다.
기자가 알아본 데 따르면 상가에서 팔고 남은 부분적 월병은 다시 공장에서 회수해들이고 있었으며 공장에서는 로동자들에게 복리로 나눠주었다. 그리고 공장에서 생산하고 남은 월병과 상가에서 회수해들인 월병은 선물용 포장일 경우 전부 겉포장을 벗겨 품질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래년에 다시 사용한다고 했다. 자원을 절약할 수 있고 포장 가격도 비싸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월병의 품질보증 기한은 일반적으로 90일이다. 유효기가 림박하는 월병에 대해 유관 부문에서는 식품안전제도에 따라 회수, 처리하고 있으며 생산기업에서는 회수 월병이 다시 시중에 나가 류통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중앙텔레비죤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