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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황금련휴로 본 중국 회복의 새 기상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09일 10:43
  8일 한로(寒露), 8일간 최장 황금련휴의 마지막 날이다.

  그러나 관광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연 6억명이상이 관광에 나섰고 국내 관광수입이 4665.6억원, 전국 소매와 료식중점 감측기업 판매액이 약 1조 6천억원을 실현했다. 추석에 국경절까지 겹친 이번 황금련휴에 기록한 데이터는 경제의 온기를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특수한 한해에 맞이한 결코 평범치 않은 황금련휴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아직도 확산세를 이어가고 세계 경제가 저조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의 황금련휴를 빌어 세계는 중국 경제의 강대한 활력과 점차적인 회복세, 그리고 밝은 미래를 보았다.

  연 6억명 관광 실현, 공동으로 전염병대응에 나선 14억 인민의 꾸준한 노력 덕분

  무한으로 돌아가 '영웅도시'를 느껴보고 동북 량식창고에서 풍작의 희열을 맛보고 대서남에서 숭산준령 사이를 오가고 '세계 지붕'을 넘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하고......휴가기간 수많은 사람들이 '고속철 타고 중국을 보는' 대렬에 가담하여 중국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했다.

  추석과 국경절이 겹친 이번 황금련휴는 코로나19라는 뜻밖의 전염병 사태를 겪으면서 어렵게 주어진 휴가이다.

  경장(京张) 고속철에서 향발한 부흥호 고속렬차가 쥐용관(居庸关)장성을 지나가고 있다.(10월 6일 촬영)/신화사

  오성붉은기가 나붓기고 청아한 노래소리가 들려온다. 무한, 남경, 장사......사람들은 '플래시몹(快闪)'행사를 통해 신중국 설립 71주년을 경축하고 있다.

  어둠의 장막이 드리우자 찬란한 불빛의 향연이 펼쳐졌다. 1일, 전국 여러 대도시에서는 합동 등불쇼를 마련했다. '강산이 여전히 평안하네', '조국에 경의를 표한다' 등 글귀에 사람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휴가에는 귀향객들이 류달리 많았다.

  악양(岳阳)동에서 광주남으로 향발하는 G6131차 '부흥호' 고속렬차에서 승무원이 려객들을 위해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10월 1일 촬영) /신화사

  "집에 오니 너무 행복합니다!" 평소 북경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신녀사는 1년여만에 호북 양양(襄阳)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위챗 모멘트에 인사말 몇마디와 집밥 료리 사진 몇장을 올리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년초 코로나19가 닥치면서 많은 사람들은 귀향이나 관광계획을 중단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위기의 순간 명을 받고 전염병과의 결투에 나섰던가!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 국경절에 늦게나마 음력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면 감개무량해했다.

  중국에서 전염병을 빠르게 억제함과 아울러 생산과 활동, 상업경영을 회복하면서 경제가 점차 회복되고 소비가 갈수록 활력을 찾고 있는 덕분에 중국은 또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다.

  관광객이 항주 서호 장교풍경구에서 유람하고 있다.(10월 1일 촬영) /신화사

  10월 1일, 광주남역의 려객 운송규모가 연 43.7만명에 달했는데 이는 10월 관련 역 개통이후의 최고기록이다. 1~6일까지, 광동성에서 감측에 포함된 150개 풍경구의 루계 관광객 접대수는 연 1108.6만명에 달했다. 상해시 주요 풍경구의 관광객 접대수는 연 650만명을 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높은 수준이다.

  교통운수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철도, 도로, 수로, 민간항공의 일 평균 려객 운송규모가 연 6211.5만명에 달했다. 도로의 려객 운송량은 연 3.79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 무원황령(婺源篁岭)풍경구 지원자가 관광객의 자문에 해답하면서 관광객들의 문명한 관광을 인도하고 있다.(10월 1일 촬영)/신화사

  고한지역에서부터 열대섬까지, 서북지역에서부터 숭산준령까지 연선의 황홀한 풍경에 푹 빠져 있는가 하면 광주차, 북경오리 등 미식을 맛보는 등 관광객들은 '추석국경절'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다.

  "공하이든 고속철역이든 인구 류동량이 크긴 하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고 줄을 지어 차례로 통과하고 있습니다." 국경절기간 강서 남창에서 항공기와 고속철을 타고 광동으로 놀러온 리녀사는 딸과의 려행과정이 아주 순조로웠다며 기뻐했다.

  이처럼 수억명의 출행할 수 있었던 것은 14억 인민이 함께 코로나19와 싸우면서 꾸준히 노력한 덕분이다.

  사람들이 상해 외탄에서 등불쇼를 구경하고 있다.(10월 5일 촬영) /신화사

  "각지의 관광과 소비 열기가 뜨겁지만 전염병 예방통제가 여전히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의 인구가 안전하고도 질서있게 류동할 수 있는 것 또한 중국에서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사회 발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광건 중국인민대학 공공관리학원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정상상태에 근접한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사이트에 발표된 글에서는 중국 황금련휴를 이렇게 평가했다.

  인구 류동·소비 회복, 중국의 발전 잠재력과 자신감 부각시켜

  청석판(青石板)으로 포장된 길, 소박한 민가, 광서 남녕시 강남구 양미(扬美) 옛마을, 고풍스러운 명청시기의 건축물은 수많은 광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산물, 수공예품 등 외에도 디저트, 음료수도 관광객들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사람들이 호녕고속도로 소주구간의 양징호서비스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10월 8일 촬영) 향징호서비스구는 2019년 5월에 개조업그레이드를 실현했다. 대형 수경 등 요소를 보태 '시화 강남'의 경지를 환원하여 현지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했다. /신화사

  국경절기간, 양미 옛마을에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현지 촌민 두방천(杜邦泉)디저트 가게에는 손님들의 발길을 끊이질 않는다. 그는 가게에 있는 자리 30석이 모자랄 때도 있다면서 평소보다 장사가 훨씬 잘 되여 수입이 1만원이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강서 의춘(宜春)에서 북경으로 관광온 두씨 일가는 '로자호' 식당 '동화거'문어귀에서 대기번호표를 쥐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로자호'장사가 이토록 잘 될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은 호녕(沪宁)고속도로 소주구간 양징호서비스구간이다.(10월 8일 무인기 촬영) /신화사

  "만두구이, 꽃방 등 메인 메뉴는 수백개씩 팔립니다." 북경 동화거 월단가게 료식부 경리는 국경절기간 수입이 동기대비 20% 늘어났고 전염병사태 이후 동기대비 성장을 실현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절강은 5억원어치의 관광소비권을 발급한 외에도 500여개 양질 풍경구와 700여개 양질 호텔민박상품을 내놓는 등 조치로 관광업의 회복을 도왔다. 강서 각지는 1500여차의 소비판촉행사를 펼친 가운데 관광, 소매, 료식, 자동차,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되였고 참여한 상가가 1만여개를 넘어섰다. 전국 각지의 기업들에서도 다양한 명절 소비권, 추석미식소비권, 5G소비권 등을 발급했다.

  북경시조양구문환권에서 주최한 국경특별생사에서 내빈이 국기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10월 1일 촬영) /신화사

  전염병에 따른 경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정부부터 기업에 이르기까지 황금련휴를 빌어 소비를 끌어올리려고 최선을 다했다.

  전염병으로 억눌렸던 소비수요도 이번에 집중적으로 방출되였다. 상무부에서 감측한 데이터에 따르면 1일부터 8일까지 전국 소매와 료식 중점 감측기업의 일 평균 판매액은 지난해 '10.1' 황금련휴보다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동안 영화보기, 전시관참관, 공연관람, 헬스장가기 등도 인기가 많았다. 황금련휴 전 7일동안, 전국의 영화 박스오피스가 약 37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예년 황금련휴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관광객이 광주시 북경로 보행거리 '광동료리사부 프로젝트 기술교류전시구'에서 월병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10월 1일 촬영) /신화사

  황금련휴는 중국 경제의 회복을 관찰하는 창문과도 같다. 왕일명 제13기 전국정협경제위원회 위원은 중국 경제가 전염병 압력의 테스트를 이겨내고 전염병 예방통제와 경제회복에서 모두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강대한 탄력과 활력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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