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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새 사무청사 입주식 성대히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3일 15:14
  배철화 회장 운영하는 화등그룹 설립식도 함께 열려

  



▲사진설명: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새사무청사 입주식 테이프커팅식

  수확의 황금계절을 맞이하여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새 사무청사 입주식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이로써 기업가협회는 3층으로 된 3400제곱미터의 멋진 사무공간에서 회원과 조선족사회에 더욱 탄력적인 봉사를 할 수 있게 되였다.

  10월 12일 오전, 청양구의 노른자위로 불리우는 흥양로(兴阳路)와 장성로(长城路) 교차점에 위치한 국가광고산업단지 내 28번지 단독건물에는 청도 각 형제단체와 전국 각지 조선족기업가협회에서 보내온 축사 글발이 새겨진 붉은 현수막들이 위로부터 쏟아져내려와 건물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정문 입구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이 직접 귀빈들을 맞이하고 있었고 청도조선족여성협회 회원들이 이쁜 한복을 입고 반갑게 손님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이날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및 화등그룹 새 사무청사 입주식이 이곳에서 열리게 된 것이다.

  사무청사 입구로부터 3층 건물 곳곳과 야외행사장소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체와 개인이 보내온 꽃다발들이 줄느런히 배치되어 있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었다.

















  1층에는 요구르트, 빙그레우유 등 기업가협회 회원사들의 제품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동시에 깔끔하게 꾸며진 고급스러운 차고문화관(茶膏文化馆)이 자리잡고 있었다.





















  2층에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공간으로서 가운데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중심으로 노인총회 등 여러 단체의 사무실이 반원형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3층에는 이날 설립을 선고하는 ‘화등그룹(华腾集团)’의 사무실과 관련 제휴업체의 사무실이 자리잡게 된다.

  우선 건물 내에서 사무청사 현판식이 거행되였다.





  이어 실외로 이동, 행사 이벤트무대는 청도해안선문화예술단(서정실 단장)의 부채춤으로 장식되였다. 예술단 성원들은 화려한 복장과 능란한 춤사위로 행사분위기를 돋구어갔다.













  행사장은 사무청사 단독건물 앞 넓은 광장에 마련되었는데 얼핏 보아도 200명은 훨씬 넘는 내빈들이 참석했다.

  11시 58분 사회자의 개회 선포에 이어서 첫번째 식순으로 중화인민공화국 국가 제창이 있었다. 참석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경건한 마음으로 국가를 열창했다. 연후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배철화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배 회장은 기업가협회의 지난 23년 역사를 뜻깊게 회억하면서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의 노력하에 지속발전해온 기업협회의 전통을 발양하여 제11기 회장단이 똘똘 뭉쳐 단합된 힘과 개척정신으로 청도한민족사회의 융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설립된 화등그룹은 배철화 회장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그룹으로서 소방, 생물과학기술, 국제무역, 상업운영 및 정보자문, 부동산개발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그룹이다. 화등그룹은 앞으로 3년 내에 생산총액 40억 위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빈대표로 원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위즈홍(于志鸿) 부부장의 열정에 넘치는 축사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많은 조선족 친구들과 만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비록 코로나19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과 같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손에 손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국인 대표로 나선 청도한국인(상)회 이덕호 회장은 “어려움이 큰 가운데서도 기업가협회가 조선족동포사회를 위해 경제, 문화, 교육 교류의 중심 초석을 세우는 것이 참으로 시기적절하고 의미가 깊다”면서 “넓고 쾌적한 이곳에서 조선족사회의 교육기초가 이루어지고 문화가 피어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공간으로 거듭 날 것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배철화, 위즈홍, 이덕호, 청도시정협 류시산(刘西山) 부주석,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집행회장,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남룡해 2기 회장, 황민국 3~4기 회장, 김창호 7~8기 회장, 오영선 명예고문 등이 테이프커팅식을 가졌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제11기 전체 임원진 성원들도 단상에 올라 이들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2부 행사 축하 오찬은 홀리데인호텔 1층 대연회청에서 진행되였다.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임경일 수석부회장이 환영사를 하였다. 그는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는 전국 조선족기업가협회와 긴밀한 뉴대관계를 유지하면서 민족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집행회장이 전국 각지 기업가협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하였다.

  그는 “갑자기 들이닥친 청도의 코로나19 재발 사태로 인하여 오늘 오전에 출발하여 참석하기로 했던 표성룡 총회 회장을 비롯한 많은 회장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면서 “현재 동북3성 조선족기업협회들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가 젊은 기업가들이 주축이 되어 역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놀라움과 감탄을 느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전규상 회장, 남룡해 2기회장, 황민국 3~4기회장이 건배제의를 하였다.



  청도해안선문화예술단과 진달래예술단, 그리고 오피스 가수가 아름다운 춤과 노래로 흥을 돋구었다.













  행사는 11시 58분에 시작하여 오후 1시 반 좌우에 마감되였다. 참가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였으며 두번의 입장식에서 모두 체온을 체크하는 등 코로나19 에 필요한 방역조치를 빠짐없이 취하였다.

  24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데도 간단하게 끝내는 모습에서 주최자들의 성숙된 행사진행경험을 보아낼 수 있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똘똘 뭉친 단합된 모습으로 끝내 새 사무청사 입주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청도조선족기업가협회, 이들의 밝은 앞날을 기대해본다.

  / 흑룡강신문 박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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