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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 관리 아주머니의 ‘와호장룡’…회계시험 한 번에 통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4일 14:42
  최근 절강(浙江) 만리(萬裏)대학의 기숙사 관리 아주머니가 회계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며 검색어에 올랐다.



  중학교 졸업의 구익군(裘益君)은 어떻게 회계 시험을 통과했나?

  ‘시험 준비 과정’부터 봐야 한다.



  만리대학의 기숙사 관리 아주머니인 구익군은 평소 업무 태도가 꼼꼼해 이상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은 그녀의 눈을 피할 수 없었다. 지난해 추 아주머니는 한 학생이 며칠째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고 주동적으로 다가가 상황을 물었다. 이 학생은 1점 차이로 회계 시험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쾌활한 성격의 추 아주머니는 바로 “슬플 게 뭐 있어. 열심히 복습하면 내년에는 반드시 합격할 거야. 우울해하지마. 아줌마가 같이 시험 봐 줄게!”라면서 함께 시험 보겠다는 약속을 했다.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추 아주머니는 진지하게 약속을 지켰다. 나이 50의 구 아주머니는 돋보기를 쓰고 학생과 함께 책을 읽고 문제를 풀었다. 구 아주머니는 시간을 쪼개 온라인 수업을 들었고 중요한 내용을 캡처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핸드폰 안에는 수백 장의 온라인 수업 캡처가 저장되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 방법을 찾으면 밀고 나가야 한다. 설령 성공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 동안 추 아주머니와 학생은 함께 온라인 수업을 듣고 중요한 내용을 외우고 문제를 풀었다. 마침내 한 번에 시험을 통과하며 학생들에게 아주머니의 패기를 보여 주었다.



  시험에 통과하자 많은 학생이 찾아와 축하를 해 주었다. 구 아주머니도 무척 기뻤다. 그녀는 “비록 나는 중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앞으로 나아갔다. 나는 또 성인전문대학의 공상관리학과에 지원했다. 올해 전문대 졸업장을 받아 학생 여러분께 나이도 학력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하려고만 들면 못 해낼 일이 없다”고 찬사를 보냈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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