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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원 복원은 가능할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0.19일 11:40



  160년 전인 1860년 10월 18일, “정원중의 정원”으로 불리우는 원명원이 서방 렬강들에 의해 략탈, 소각되고 원림 건축이 거의 파괴되였으며 수많은 진귀한 보물들이 사라졌고 일대 명원이 점차 황폐화 되었다. 160년 후, 열두 띠 동물머리중의 “마수(马首)”동상이 원명원에 돌아왔지만 배치할 곳이 합당치가 않았다. 그렇다면 각지에 흩어져있는 문화재의 운명은 어떠하고? 원명원의 현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아니면 원상태로 복구해야 할지? 함께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마수가 돌아왔지만”, 배치할 곳이 없다?원명원박물관 건설이 급선무로

  160년 전인 1860년 10월, 영국 프랑스련합군은 북경에 침입해 원명원을 략탈하고 불태워 버렸다. “해안당 (海安堂)”에 놓여있던 열두 띠 동물의 두상은 이때로부터 머리와 몸 부분이 갈라진 채 해외로 류실되였다. 2007년 오문의 애국적인 기업인 하홍신(何鸿燊)이 6910만 향항딸라로 “마수”를 성공적으로 구매했다. 하홍신은 2019년 11월에 이를 국가에 기부하면서 이를 다시 원명원에 전시할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하지만 원명원 관리처의 관리자들은 난감한 립장이 되였다. “물론 마수가 돌아온 것은 좋은 일이지만 조사 결과 이를 놓아 둘 곳이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였다. 이 일을 통해 그들은, 원명원은 반드시 일정한 규모를 갖춘 원명원 박물관이 있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수요를 더 절실히 느끼게 되였다.

  국가문물국원 부국장인 장백은 “원명원에 대한 연구가 부단히 깊어짐에 따라 출토, 복귀한 각종 문화재도 끊임없이 증가될 것이라며 원명원에 박물관을 세우는 것은 이미 현실적인 수요로 나섰다”고 주장하였다.



  ▲창고에 보관된 문화재

  사실 일찍 2000년, 국가문물국과북경시 정부는 “원명원유적 공원 계획”을 비준하였다. 하지만 실시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북경시 해정구 원명원 관리처 부주임 리향양은, 국가문물국등 부문들에서 이 일을 추진해 하루빨리 원명원 박물관을 세우길 바란다고 표하였다.

  박물관은 하루 아침에 세울수 없지만 “마수의 회귀”는 눈앞에 다가왔다. 몇차례 검토를 거쳐 각측은 “마수”를 먼저 정각사 중앙의 문수정 내에 진렬하는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인정하였다. 현재 문수정과 그 주변의 안전방호를 승격시키고 있다. 하여 “마수”기증 1주년인 11월 13일 전에 마수를 원명원에 가져다 전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류실된 문화재의 운명: 바비큐그릴에 눌리거나,

  아무곳에나 방치, 구멍을파 물속에 잠궈...

  100여년 동안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원명원의 문화재는 얼마나 되고? 오늘날 그들의 운명은 어떨가?

  원명원연구 전문가들의 추산에 따르면, 세계와 중국 각지에 널려 있는 원명의 강탈된 각종 문화재는 도합 백만건에달한다. 그중 국내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는 주로 북경에 집중되여 있다. 국내와 해외에 흘어진 원명원 문화재의 건수의 비률은 대략 2대 8 정도이다.

  건륭황제재위 시 편찬한 “석거보록(石渠宝笈)”에는 청나라정부 내부에서 소장하고 있는 력대 서화 소장품들을 모아 놓았는데 이는 원명원의 서화 문화재를 찾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였다. 원명원관리처 사업일군 류양은 2년간의 시간을 들여 이 책에서 원명원의 서화 작품을 발췌하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류실된 작품들의 행방을 찾기 시작하였다.



  북경의내무부 거리 11호원, 청나라때는 “부마부”였고, 민국시기에는 이 정원의 주인이 염업은행 사장 악건재였다. 이곳에서, 원명원의 문화재인 “양뿔 돌”이 묵직한 바비큐 그릴에 깔려 있었다.



  해외 박물관에서도, 중국 내경매시장에서 억대를 넘는 원명원 문화재를 함부로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화재는 중국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원명원대전 불상 뒤의 탕카는 프랑스로 류실된후 천장에 깔려 있었다. 전선 줄을 가설하기 위해 탕카 사이에 구멍을 냈고 게다가 위층에서 물이 새여이 진귀한 문화재는 물에 잠겼던 흔적으로 얼룩져 있다.



  이런 상황은 류양으로 하여금, 해외에 류실된 문화재를 원명원으로 반환해야 할 중요성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하였다. “이러한 문화재들을 한건이라도 원명원에 가져올수 있다면, 원명원의 소장과 력사 문화를 리해하는 데 질적인 향상이 있게 될 것입니다”.

  다행인것은, 각측의 꾸준한 노력을 거쳐 일부 류실된 원명원 문화재가 륙속 “집으로 돌아오게”되였다.



  원명원을복원할 가능성은?전문가:

  국가급문화 프로젝트에 포함시켜야 한다.

  원명원복원과 관련해 전문가와 학자들은 줄곧 두가지 판이한 관점을 갖고 있다. 일각은 “페허 파”로, 현상태를 유지해 력사의 흔적을 그대로 보여줄것을 주장하고 있다. 또 일각은 “재건 파”로 원명원을 복원해 번창했던 그제날의 휘황한 모습을 다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심사비준절차의 복잡성과 “재건 파” 와 “페허 파”의 학술적 쟁의로 하여일부 유적지의 재건과 기존유산의 보호사업이 지지부진하게 되였다. 천진대학건축학원 부교수 장봉오는, 현단계에서는 긴급구조를 중요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문제점들과 관련해 중국인민대학 청사 연구소 교수 왕도성은 몇년 전에 벌써 전문 글을 발표해, 보다 권위적인 관련 부문에서 원명원 유적공원건설에 중시를 돌리고 이를 국가급 문화 프로젝트에 편입시킬 것을 호소하였다.

  



  왕도성 교수는, 문화부, 국가문물국 등 여러 부문의 주요책임자를 포함한 권위적인 령도기구를 구성하고 원명원 유적공원 건설과 관련해 방침 대계를 제정하며 각측의 사업을 조률하고 고대건물, 원림, 문화재, 고고학, 력사 등학과 전문가들을 초빙해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원명원 유적공원 건설에 자문, 심사결정 계획을 제공하고 아울러 공사의 질도 감독하게 할 것을 건의하였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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