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20일 간단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측은 검증가능한 군축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러시아측과 즉각 회동을 가질 준비를 마쳤다고 표했다.
성명은, 미국측은 핵군축 문제에서 진전을 거둘데 대한 러시아측의 염원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면서 미국측은 검증가능한 군축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러시아측과 즉각 회동을 가질 준비를 마쳤다고 표했다.
이날 이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러시아측은 '전략무기 신축 조약"의 최소 1년 연기에 관한 러시아측의 제안에 대한 미국측의 공식 답복을 받지 못했다고 표했다. 성명은 또한 러시아는 미국과 함께 정치적으로 약속하고 연장기간 내에 쌍방의 핵탄두 수량을 동결하려 한다면서 이로써 이 조약 1년 연장에 대한 미국측의 답복을 얻으려 한다고 표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전략무기 신축 조약' 을 무조건 최소 1년 연장할 것을 미국에 제안했다. 마이크 오브라이언 미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날 핵탄두 수량의 무제한 조건하에서 조약을 연장할데 대한 러시아측의 제안은 "통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는, 미국측은 이 조약을 1년 연장할 것을 제안하지만 이 기간 양국은 반드시 각자의 핵탄두 수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