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일본제 '어린이 감기 시럽' 시리즈 제품이 약 775만병의 대규모 회수를 발표했다.
일본의 멀티스토어는 일반인이 비 처방 약품을 구입하는 주요 장소이다. 이번 대규모 회수를 발표한 제품은 이케다 모범당 산하의 '호빵맨 어린이 감기시럽'으로 딸기, 복숭아 등 4종류의 맛이 있고 아이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어 같은 류형의 제품에서 인기가 있다.
이케다 모범당은 자체 약공장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 대규모로 회수한 어린이용 감기시럽은 '닛신제약'(日新制药)이라는 약공장에서 대리 생산한 제품으로, 제품 출하 전 품질 검사 공정을 모두 마치지 못한 중간 단계에서 루락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회수 대상은 류통기한이 올해 10월부터 2023년 7월까지인 전 품목으로, 예상 물량이 775만병에 달한다.
특히 이 제품은 일본의 적지 않은 가게에서 '관광객 구매 추천' 품목으로 표시돼 있고 또한 일부 언론에서 '일본의 의약품 중 구입할 만한 제품' 중 하나로 꼽는 경우가 적지 않다.
회수 통지가 발표된 현재 도쿄 시내 여러 가게는 이미 해당 제품에 대해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국내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였고 이에 소비자들은 반드시 제품의 류통기한을 자세히 확인해 보고 신중히 구매할 것을 권고한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