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서 한 녀성이 신발끈을 묶는 녀성을 저수지로 밀어 함께 물에 빠지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론난을 일으키고 있다. 미는 듯 따라가는 듯 함께 물에 빠져 결국 익사한 두 녀성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25일 소호닷컴에 따르면 론난이 된 12초짜리 영상은 CCTV 화면이다. 영상 상단에는 21일 오후 12시 18분이라고 표시돼있다.
영상에는 두 명의 녀성이 등장한다. 검정색 외투를 입은 녀성이 강둑에 먼저 쪼그려 앉아 있는데, 노란색 외투를 입은 녀성이 신발끈을 묶기 위해 몸을 숙인다. 돌연 검은색 외투를 입은 녀성이 일어나 노란색 외투를 입은 녀성 뒤에 서더니 물속으로 밀어버린다. 그러다 검은색 외투를 입은 녀성도 함께 물에 빠지고 둘은 물속에서 몸싸움을 벌인다.
소호닷컴에 따르면 둘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검은 외투의 녀성은 우울증에 시달려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였다. 노란색 외투를 입은 녀성이 이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이날 저수지에서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만난 두 친구의 끝은 안타깝게도 비극이였다. 환구시보가 남경시공안국에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결국 사망했다. 이 사건은 지난 22일 접수돼 조사 중이다.
/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