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이 무형문화재 보호·전승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새 항목 발굴에 힘을 싣는다.
이 가운데 10월 29일,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은 본관 회의실에서 심양시조선족무형문화재사업세미나를 소집하고 정부측 및 전문가의 의견과 조선족사회의 목소리를 들어보며 실시가능한 사업방향을 모색했다.
연토회에는 심양시문화관광방송텔레비죤국 무형문화재처 진계명(陈启明) 처장, 심양시군중예술관 풍정효(冯静晓) 연구관원, 심양시조선족련의회 길경갑 회장 그리고 심양지역 조선족장기, 씨름, 그네, 널뛰기, 민족음식 보급자들이 참석했다.
박석호 관장은 환영사에서 (중공중앙 반공청, 국무원 반공청 인쇄발부) 정신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당과 정부의 지지와 도움으로 수많은 소수민족 전통항목이 잘 보존됐는바 조선족문화의 경우 발굴할 수 있는 공간이 아직도 크다”고 소개했다. 또한 “새 항목 발굴을 통한 무형문화재사업의 외연을 부단히 넓혀 조선족의 독특한 문화적 내포와 매력을 널리 홍보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계명 처장은 연설에서 무형문화재 전시공간의 중요성을 재삼 강조했고 무형문화재를 본 민족만의 재부가 아닌 전 인류의 공동재부로 부각시키는 동시에 기타 항목과의 교류와 협력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국가 및 성의 무형문화재 관리조례를 잘 학습하고 전문가의 지혜와 신문매체의 전파력을 빌어 무형문화재의 영향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토회에서 길경갑 회장은 “조선족들마다 민족문화를 전승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면서 “향후 련의회는 산하 17개 분회와 함께 무형문화재 학습, 전승인 방문, 새 항목 발굴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의 무형문화재사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양시 저명한 무형문화재 전문가인 풍정효는 거시적인 각도로부터 사소한 부분에까지 풍부한 실례로 무형문화재 발굴사업에 대해 조명했다.
성급, 시급 무형문화재 ‘조선족장기’의 전승인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류상룡 회장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인식, 무형문화재 등재과정, 후대양성 성과, 발전현황, 성공사례 등 자신의 경험담을 아낌없이 공유했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