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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명 되는 마을에 박사 26명 석사 34명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10.30일 13:30
근일 안휘성 잠산시의 역수촌이 전국에 소문이 났다. 3,000 명 되는 촌에 334명의 대학생, 34명의 석사와 26명의 박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대학 이상 학력을 가진 인구가 전 촌의 10%를 차지했다.

“생각 밖이다. 내 고향이 이런 방식으로 주목을 끌줄을 몰랐다.”



 

역수촌 일경

교육을  첫자리에 놓는 촌

역수촌은 산간마을인데 산세가 촌으로 흐르는 물을 가로 막은 바람에 강물이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흘러서‘역수(逆水)'라는 이름을 달게 되였다. 역수촌에서는 언제나 교육을 제일 첫째 가는 위치에 놓고 있다. 아이들은 누가 잘 먹고 누가 잘 입는 가를 비기는 것이 아니라 누가 공부를 잘하는 가를 비긴다. 어느 집의 아이가 공부성적이 좋으면 그 집은 촌민들 마음 속의‘영광의 집'이다.

‘물을 거슬러 올라가려면 힘껏 노를 저어야 한다. 한시라도 느슨히 한다면 저 멀리 떠 내려간다.’ 공부를 잘하라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현수막을 걸어놓은 농가도 있다. 어느 집의 학생이 대학에 붙었다면 그 집 어른들은 허리를 쭉 펴고 다닌다.

가장 좋은 건물이 학교, 가장 높은 지위가 교원



 

역수중심소학교.

역수강반에 있는 역수중심소학교, 여기는 이 촌의 유일한 완전 소학교이다. 마을의 학생들은 모두 이 학교에서 계몽교육을 받는다. 역수중심소학교의 운동장은 매우 넓다. 교수 설비도 선진적이다.

조룡비 촌민은 “마을에 박사들이 꽤 많다. 나의 자식 둘은 연구생이고 내 동생은 박사이며 녀동생의 딸과 사위는 모두 박사이다.”고 자랑했다.

역수촌 촌민위원회 부주임 저저년(储著年)은 “우리 곳에서 가장 좋은 건물이 학교이며 교원은 지식의 상징으로서 교원의 지위가 가장 높다. 학부모들은 교원을 친척으로 생각하며 교원들은 학생들을 자기의 자식으로 여긴다.”고 말한다.

학비 촌집체 기업 담당

학생들의 학비는 촌집체 기업에서 책임진다. 올해 83세의 로지부서기 서호천은 “공부만이 산골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출로이다.”며 “90년대초부터 촌집체 기업 발전이 매우 좋았다. 학생들의 학비는 모두 기업에서 책임진다. 기업에서 해마다 수십만원을 투입한다. 학교에서 이사할 때도 기업에서 30만원을 내놓았다.”고 말한다.

서호천은 그 후로 해마다 어느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데 경제 곤난이 있다면 촌에서 해결해주었다. 림시교원의 대우도 기업에서 출자한다고 소개했다.

촌민 저호천은 “우리 고장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시체멋으로 되였다. 십여년전에 벌써 장려제도를 세웠는데 대학에 붙으면 300원을 주고 중등전문학교에 붙으면 200원, 고중에 붙어도 100원씩 줬다.”고 말한다.

역수촌에서 나온 우수인재들 중에는 중국과학기술대학 물리학 박사가 있으며 프랑스 국가 1급 교수가 있으며 세계은행그룹에서 고급재무관으로 있는 이도 있다. 역수촌에서 산출된 인재가 세계 각지에 있다고 저호천은 말한다.

네티즌들은 지식이 운명을 개변한다. 교육을 중시하기에 미래가 있다고 말한다. ‘박사촌’의 이야기는 네티즌들이 다투어 전하는 소식으로 되였으며 “대단하다. 나무를 기르는 데는 10년이 걸리지만 사람을 가르치는 데는 100년 세월이 걸린다,” , “이 촌은 나날이 좋아질 것이다.”고 말한다.

 / 출처: 인민일보 / 편역: 홍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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