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월 9일, 제73회 세계보건대회 속회(續會)가 온라인 형식으로 제네바에서 개막했다. 이번 회의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세계보건대회는 통상적으로 해마다 5월에 약 한주간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사태로 5월에 이틀간만 열렸다. 뿐만아니라 회의 내용도 주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되었다.
11월에 재개된 세계보건대회 속회는 코로나 19외에도 글로벌 보건 영역의 기타 중요한 사안과 세계보건기구의 재무와 개혁 등 문제도 논의하게 된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축사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세계 12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과학에 의거해 해결방안을 찾고 단합협력하는 것만이 코로나 19의 대 유행을 차단하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또 세계보건기구는 글로벌 보건 영역의 중요하고도 선차적인 사안들을 계속 추진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회의에서 속회 총무위원회와 전체회의는 '대만을 옵서버 신분으로 세계보건대회에 요청"할데 관한 개별적인 나라들의 제안을 속회 일정에 편입하는 것을 거부하는 결정을 통과했다.
이는 올해 5월 세계보건대회가 대만 관련 제안에 대한 논의를 미룬 후 재차 대만관련 제안을 거부한 것이다.
류옥인(劉玉印)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단 대변인은 이 결정은 유엔총회와 세계보건대회 관련 결의의 요구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의 광범한 성원들은 모두 하나의 중국원칙을 견지하고 있고 유엔총회와 세계보건대회의 관련결의의 권위를 결연히 수호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표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