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양시 태자하구 철서가두 광휘조선족촌은 들판화재를 방지하고 농촌 생태환경을 보호하며 인민군중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올 10월부터 들판화재 방지에 총력을 하고 있다.
고희빈 촌주임에 따르면 촌에 한전 경작지가 900여무나 되는데 그중 180무는 묘목지다. 촌 옥수수밭 서쪽에는 화학공장도 자리잡고 있어 화재방지 임무가 막중하다. 또한 촌민이 임대한 100무 경작지가 임대자의 해외로무로 인해 잡초로 가득, 촌에서 부득이 잡초제거를 맡아 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에 촌은 촌주임과 6명 촌민을 배치하여 10월부터 들판의 옥수수대 처리 및 밭 주변 풀베기에 착수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보초를 서도록 하고 명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화재방지 책임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희빈 촌주임은 구정부 관계부문과 련계하여 옥수수대를 회수하도록 했고 매일 2, 3차 들판을 순찰할 뿐만 아니라 촌민들과 함께 풀을 베고 옥수수대를 처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말, 촌 들판을 둘러보던 고희빈 촌주임은 묘목지 주변의 잡초밭에 누군가 담배꽁초를 버려 한창 불꽃이 일어나는 상황을 발견하고 신속히 조치를 취해 묘목지의 화재피해를 면했다.
일전 시, 구, 가두판사처 관계자들이 태자하구 관할촌 들판 화재방지 상황을 순찰하는 중 광휘조선족촌 고희빈 촌주임이 촌민들과 함께 잡초를 제거하고 있는 현장을 목격하고 광휘조선족촌의 화재방지 조치에 대해 충분히 긍정한 동시에 주변촌에서 조선족촌을 본받아 들판 화재방지를 착실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희빈 촌주임은 올 3월 9일에 코로나19 예방통제 ‘일선’에서 영광스럽게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9월에는 타인이 20여년간이나 무작정 차지했던 촌의 15무 토지를 되찾아 촌민들에게 믿음을 주었다.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