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만은
사람들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학창시절 많이 접했던 시조입니다. 보통 우리가 시를 읊을때 흐름에 따라 읊지만 선률이 없습니다. 시조를 노래처럼 부르는 예술형식도 있습니다. 이를 시조창이라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시를 읊을때 흐름에 따라 읊지만 선률이 없습니다. 시조를 노래처럼 부르는 예술형식도 있습니다. 이를 시조창이라고 합니다. 시조창은 예로부터 량반가들이 즐기던 문학을 창으로 부른 것인데 시절가 또는 시절단가라고도 합니다. 우리 민족 전통음악에 심취돼 시조창 제2인생을 살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올해 74세의 강금자 녀사입니다.
강금자 녀사는 민족의 한과 얼이 슴배여 있는 시조창에 대한 조예를 더 깊이 하기 위해 연변의 저명한 전통음악교수인 전화자 선생님을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지난 10여년간 강금자 녀사는 조선족 전통 시조창을 보류하고 발전시킬데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시조창을 부르며 시조창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시조창은 많은 민족무형문화재와 마찬가지로 다원화시대에 들어섰습니다.
강금자 녀사는 현재 우리 조선족의 문화인 시조창이 설 무대가 줄어들고 감상하는 관객도 점점 적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조선민족이 익숙한 시조에 아름다운 선률을 가해 노래같은 형식으로 한 시조창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감을 줍니다. 묘한 매력을 가진 시조창 여러분도 함께 응원하시죠!
/중국 조선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