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지난 9일 발표한 시장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승용차 시장은 증가율 8.0%의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199만 2천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10월 승용차 누적 판매량은 1492만대로 집계돼 감소폭을 10.2%로 좁혔고 업계에는 안정적인 회복세가 나타났다.

　　최동수(崔东树) CPCA 비서장은 중국 승용차 시장의 올해 7~10월 증가률은 강세 추세를 유지했다면서 그 리유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거시 경제와 수출 시장이 기대 이상으로 회복됐다. 특히 중국의 수출이 선방하면서 소비 심리를 안정시켰다. 둘째, 작년 7월부터 일부 지역이 ‘국가 제6단계 자동차 오염물 배출기준’을 실시한 후 초래된 자동차 시장의 낮은 기저효과가 특수 요인으로 작용한 것도 강세 추세를 이끄는 데 한몫했다. 셋째, 신에너지차 소매가 두 배로 증가하면서 회복 추세가 뚜렷해진 것이 자동차 시장의 강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CPCA는 현재 소비자 신뢰지수가 빠르게 회복된데다 3분기 자동차 시장이 기대치 이상의 높은 증가률을 기록한 것이 자동차 기업과 딜러들에게 큰 믿음을 주었다며 4분기 년말 막바지 총력전과 상품 준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자동차 시장의 수익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며, 국내 소비의 내적 동력은 4분기 자동차 시장이 더 크게 상승하도록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