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초(陈超)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은 18일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제12차 정상회의가 경제무역 분야에서 네 가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세계 경제 회복을 촉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진 부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각 성원들은 무역편리화 수준을 더욱 제고하고 관건 물자 유통을 확보해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부문에 더 많은 기회를 창조하고 국제경제무역 협력에 대한 코로나19의 방해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 부사장은 이어 "브릭스 성원들은 다자무역 체제를 지키기로 약속했으며 '브릭스 투자편리화 량해'를 비준해 투자협력 촉진, 투자정책 투명성 제고, 투자 효률 제고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법률의 틀을 적극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또 '브릭스 경제 동반자 전략 2025"를 제정해 무역 투자와 금융, 디지털경제, 지속가능 발전 등 세 개 중점 협력 분야를 확정했으며 여기에는 다자무역 체제 지지, 무역투자 편리화, 디지털경제, 공급사슬 호련호통, 혁신과 기술, 중소 영세기업 등 분야 협력 목표가 포괄돼 향후 5년간 브릭스국가 경제무역 협력에 중점 영역과 방향을 기획하고 노선을 명확히 했다.
진 부사장은 "현 정세하에 브릭스 국가들은 실제 행동으로 다자무역 체제를 지키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서 "투자와 중소 기업 등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한 분야를 상대로 전문 조치를 제기했다"며 "이것은 브릭스 협력의 응집력을 증강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