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최대 공포는 주머니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외출 중에 휴대폰 배터리가 없으면 어떡하지? 무한(武漢)에서는 가로등이 해결해 줄 수 있다.
최근,무한시 강한(江漢)로에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가로등이 대거 등장했다. 이곳에 외출 나온 다수 시민들이 사용하면서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무한건설국 관계자는 강한로에 약 60개 신형 가로등을 세웠고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휴대폰의 경우 가로등 ‘휴대폰 무선 충전 단자’라고 적힌 곳에서 쾌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가로등마다 2곳에서 충전이 가능하지만 휴대폰 기종이 맞아야 한다. 이 밖에 가로등에는 오가는 류동인구를 관측하고 신고 버튼 기능도 갖추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국적으로 이런 가로등이 보급되길 희망한다며 환호했다.
/인민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