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1월 22일부터 '항공 자유화 조약'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다고 미국 정부가 이날 발표했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이 "항공 자유화 조약" 탈퇴를 통보한 지 이미 6개월이 지났으며 미국은 더이상 이 조약의 회원국이 아니라고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22일 이와 관련한 성명에서 미국의 "항공 자유화 조약" 탈퇴는 유럽 안보는 물론 미국 자체와 동맹국 안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이 조약의 다른 회원국의 언행을 예의주시하고 분석하며 러시아 자체와 동맹국의 안보 이익을 고려해 상응한 결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