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KOTRA(코트라) 대련무역관과 단동시조선족련합회(총상회)는 공동으로 2020 중국 단동-한국 소비재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식품, 일용품, 화장품 등 한국 소비재분야 10개 사와 단동시조선족련합회 7개 사가 상담회에 참가하여 온라인으로 1:1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단동시조선족련합회 회원인 꼬마식품 홍명순 사장은 “이번 상담회에서 관심가는 제품이 많았고 판매하고 싶은 제품을 찾았다”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트라 대련무역관은 그간 한국소비재전시회를 개최해 중국 기업들이 한국 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진행이 어려웠다. 이에 정부 및 유관기관, 경제단체와 협력해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삼수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량국의 교역 및 투자가 감소되는 등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동시 무역투자 촉진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련합회와 협력하여 단동-한국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청송 단동시조선족련합회 회장은 “량국 기업인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경제협력을 위해 힘써준 코트라에 감사하다”고 하면서 “코트라 대련무역관과 지속 가능한 협력모델을 구축해 조선족사회의 경제발전, 나아가 단동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OTRA(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 무역진흥과 해내외 기업간의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의 지원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투자기관이다.

　　/료녕신문 윤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