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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대박 박대박!" 대련 박씨가문 2020년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1.25일 10:18
  



▲사진설명: 회기를 흔들고 있는 대련박씨가문 박성철 신임회장

  대련 박씨가문 2020년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이 11월 21일 대련선박리완(船舶丽湾)호텔에서 뜻깊게 개최되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많은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마련된 모임인만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참여열정이 높았다. 오후 1시부터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 50여 명 회원들은 오랫만에 만나 서로 포옹도 하고 안부도 전하면서 행사장은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행사는 윷놀이, 회장 리·취임식, 박씨족보에 대한 강연, 만찬 및 행운권 추첨 등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되였다.



  행사의 첫 순서로 민족 전통놀이인 윷놀이가 시작되였다 5개팀으로 나뉘어 서로 노하우를 전수하면서 열띤 시합을 벌였다. 윷놀이판에서는 “개야, 걸아, 모야, 윷이야”하는 응원소리와 함께 박수소리, 환호성소리가 끊기지 않았다. 두시간의 승부를 거쳐 최종 제5팀이 우승하였다.

  이어 회장 리·취임식이 있었다.



  박만선 제2기 회장은 이임사에서 “박씨가문 형제자매들이 어려운 한해를 잘 버티고 년말에 한 자리에 뜻깊게 모일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비록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 대련박씨가문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만선 회장은 현재 대련풍하공업유한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오상조선족(대련)향우회 명예회장, 월드옥타 대련지회 고문으로 있다.

  박경진 초대회장은 전체 가족성원을 대표하여 지난 2년 동안 대련박씨가문의 친목과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한 박만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제3기 박성철 회장에게 임명장을 발급하고 대련박씨가문 회기를 전달했다.



  박성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으로서 대련박씨가족의 우정을 돈독히 하면서 자원공유와 교류를 강화하여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이 흑룡강성 오상인 박성철(79년) 회장은 현재 대련태성국제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대련조선족기업가협회 부회장, 월드옥타 대련지회 부비서장, 오상향우회 부회장, 대련조선족학교 학부모위원회 부주임을 맡고 있다.



  새로운 회장단 임명식이 있은 후 전체 참가자들은 박남권(79세) 선생을 모시고 2100여의 력사를 자랑하는 박씨가문의 족보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박 선생은 박씨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신라국 건립에서부터 일부 박씨들이 한반도 남에서 북으로 이동하고 다시 한반도에서 중국으로 이주한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귀를 귀울여 열심히 청취하면서 선조들에 대한 경의와 자부심으로 부풀어올랐다. 박남권 선생은 현재 대련에 거주하면서 다년간 박씨족보에 대한 연구를 거쳐 등 조선족의 가족사에 관한 여러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박 선생의 강연에 이어 신입회원 소개 및 단체촬영이 있었다. 이날 대련에 흩어져 살고 있는 6명 형제자매가 새로 합류하였다.

  행사의 네번째순서는 만찬 및 행운권추첨이였다. 우선 박경진 명예회장, 박만선 전임회장, 박성철 신임회장이 건배제의를 하였다.

  "대박 대박 박대박!" 박씨 가족만의 건배사를 높이 외치면서 만찬이 시작되였다.

  만찬 중에 참가자들의 장끼자랑이 시작되였으며 박성철 신임회장의 노래 '무조건'이 장내를 들썽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이 있었는데 박미화 사무국장이 최고상으로 코웨이 정수기를 당첨받았다. 이번 행사에 많은 물품을 협찬받았는데 전체 참가자들이 전부 경품을 추첨받았다.

  박씨가족성원들은 따뜻하고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속에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이켜보고 희망차고 더욱 아름다운 2021년을 기약하면서 이번 행사를 마감하였다.

  대련박씨가문모임은 2016년 3월에 만든 위챗방으로부터 출범하여 현재 총회원은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박씨가문모임은 대련 외에도 연길, 심양, 청도, 연태, 위해 등 도시에도 있다.

  / 흑룡강신문 연해뉴스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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