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국유문화자산관리센터와 중국미디어대학(中國傳媒大學) 문화산업관리학원이 24일 공동 발표한 ‘북경 문화산업발전 백서(2020)’(이하 ‘백서’)에서 북경시의 문화소비 규모가 계속적으로 전국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서에 따르면 북경시 주민의 1인당 평균 교육문화와 오락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311원으로 집계돼 제13차 5개년 계획 이후 최대 증가률을 기록했으며, 지출액은 전국 평균 수준을 약 72% 웃돌았다.
백서에 따르면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산업 법인은 5천 252개,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조 198억원,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조 3544억 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비중 상황으로 볼 때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기업 법인은 4천 831개로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9%였고, 총자산은 1조 9020억 3천만원으로 전국의 13.9%를 차지했고, 영업수입은 1조 2997억 3천만원으로 전국의 13.1%를 차지했다.
백서에서 지난해 북경 문화산업 구조는 계속 최적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서비스업 기업의 영업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1조 328억 4천만원으로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기업 영업수입의 79.5%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문화 핵심분야의 뒷받침 역할이 뚜렷해지면서 북경시 규모이상 핵심분야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1조 1972억 6천만원을 기록,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산업 총수입의 88.4%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창의 디자인 서비스, 뉴스 정보 서비스, 콘텐츠 창작 생산, 문화전파 루트 등 4개 문화 핵심분야의 수입은 북경시 규모이상 문화산업 총수입의 87.3%를 차지, 북경시 문화산업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는 4대 주도산업이 되였으며 북경 문화산업의 오래된 동력과 새로운 동력의 전환에서 생기와 활력을 보여주었다.
/중국신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