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8일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렴송심 회장과 채대혁 로회장, 남재헌 고문을 비롯한 리사회원 일행 15명은 초겨울의 한파속에서 화전 효광민속촌을 찾았다.
화전시 효광민속촌 건강원 식관에서 잔치상을 차리고 효광촌 조선족로인협회 50여명 회원들을 초대했다.
맛있는 음식과 술한잔으로 화기애애, 서로의 정을 나누며 오찬을 진행한후 두 협회회원들은 각자 마련한 다채로운 절목으로 즐거운 오후시간을 보냈다.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일행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렴송심회장은 련환모임 인사말에서 “오늘 저희 협회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리사회원들을 조직하여 고향의 부모형제들을 찾아 뵙는 반가운 심정으로 지금까지 로약한 몸으로 외롭게 고향땅을 지키느라 수고 많으신 우리 효광촌 어르신들을 위로하러 이곳 효광촌에 왔습니다.”
“개혁개방 40년간 중국의 농촌사회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여러면에서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계시는 어르신들은 어릴때부터 이곳에 살면서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토지개혁, 합작화운동, 인민공사운동 등 사회주의 건설에 적극 참여하였고 해방전쟁과 항미원조전쟁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민족교육과 민족문화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가정과 고향을 지키면서 열심히 살아오신 우리 어르신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효광촌의 향후 더욱 큰 발전과 함께 우리 어르신들의 로후 생활여건 특히 문화생활 여건이 진일보로 개선되여 경제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인심이 더욱 훈훈하고 문화생활이 더욱 풍부한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하고 어르신들이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련환모임 현장 일각
효광촌 리창수촌서기는 답사에서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위문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동네 어르신들이 건강장수 하기를 바란다했다.
효광촌은 마을이름부터 영광스러운 력사를 가지고 있다. 아침해살이 온 마을을 환히 비추어준다는 뜻으로 1958년 주은래총리께서 지어주셨고, 력대 서기와 촌장들이 촌민들과 함께 지금까지 꿋꿋히 지켜내고 있다. 특히 효광촌은 올해 ‘길림성소수민족특수촌락’에선정되여 다시 한번 영예의 명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고 새로운 발전을 위한 성공이 기대되는 도전을 시작하였다.
모임 참석자들 기념촬영
일면 길림시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는 길림시의 대학, 병원, 회사, 중학교 및 기타 기관과사업단위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조선족의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1992년에 성립된 이래 지금까지 매년 본협회회원들의 업외생활을 풍부히 하기 위한 다채로운 문체활동과 학술활동을 전개하여 왔을 뿐만아니라 조선족엘리트단체라는 사명감으로 중소학교 불우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길림지역 조선족양로원과 로인협회 등 소외계층에사랑과 관심을 전하는 위문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길림지역조선족사회의 교육 문화 경제 나아가서 조화로운사회의 발전을 위해 능력껏 기여하고 있다.
/길림신문 차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