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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5호 탐사선 중대 진전 가져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11.30일 11:14
11월 28일 저녁 8시 58분, 상아5호 탐사선이 112시간의 비행과정을 거쳐 달 표면과 400키로메터 떨어진 위치에서 3,000N 엔진 점화에 성공하고 약 17분 뒤 정상적으로 작동을 멈췄다. 실시간 전해온 수치에 따르면 상아5호 탐사선의 달 근거리 제동은 모두 정상적이였으며 환월궤도에 순리롭게 진입하였다.

달 근처에서의 제동은 달탐사선 비행 과정에서 관건적인 궤도 통제의 하나이다. 그 목적은 고속으로 비행하던 탐사선 비행속도를 달 리탈 속도보다 낮게 통제하여 달의 인력이 탐사선을 끌어당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상아5호 탐사선의 부총지휘인 장옥화는 달과 가까워질 때 속도를 낮추고 달의 인력이 탐사선을 끌어당길 수 있게 한 뒤 달 궤도와 가까운 지점에 다달았을 때 점화하여 달 주위 비행궤도를 형성하게 된다며 이 것이 바로 근월제동 기능이라고 설명하고 제동을 걸지 않으면 달 주변을 빠르게 스쳐 지나게 된다고 말했다.

달 근처 제동 기술은 이전에 상아1호 임무수행 때 이미 장악하였으며 이번 상아5호 탐사선이 수행한 근월 제동 임무는 정밀도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은 것이다. 탐사선이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뒤에도 또 한차례 근월제동을 실시해야만 착륙 등 후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높이에로 궤도를 조정할 수 있다.

상아5호 탐사선은 이번에 달에 착륙하여 2키로그람 좌우의 샘플을 채집해 지구로 귀환하게 되는바 이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달에서 표본을 채집하는 것으로 된다. 다양한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상아5호 탐사선은 시추방법으로 0.5키로그람의 샘플과 달표면 샘플 1.5키로그람을 각각 채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아5호 탐사선의 임무는 이전에 실행한 달궤도 비행 탐측, 달 착륙 탐측에 비해 한차례의 기술돌파로 된다. 회귀할 때의 도킹궤도가 지구와 수십만키로메터나 멀리 떨어져 있기에 통신 수송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하며 이는 탐사선 감측과 통제 및 무인 도킹 실행에서 더욱 정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상아5호 탐사선 계획의 실행은 우리 나라 달 탐사 력사에서 중요한 리정비로 될 것이며 동시에 앞으로 달에 대한 한층 깊이 있는 탐측을 위해 기술적인 기초를 닦아놓을 것이다.

/중앙인민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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