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23시10분, 상아5호 상승기가 달 표면에서 점화하였으며 3000N 엔진이 6분정도 가동된 뒤 달의 토양을 휴대한 상승기를 예정 달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시켰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지구외 천체에서 리륙하는데 성공했다.
12월 3일 북경우주항공통제센터에서 촬영한 상아5호 상승기 리륙 순간.
전문가에 따르면 지상에서의 리륙과 달리 달 표면에서 리륙할 경우 상아5호 상승기는 성숙된 발사대가 없으며 착륙기가 상승기의 리시 "발사대" 역할을 한다. 상승기는 리륙 초기의 기준과 리륙 플랫폼의 자세가 불확실하고 엔진의 오염운 유도가 제한을 받고 지구와 달의 환경에 격차가 있는 등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한다. 또한 달에는 항법 별자리가 없기때문에 리륙 후 상승기는 지상관측과 제어의 도움을 받으며 자체적으로 휴대한 특수센서로 자주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자세를 확정한다.
12월 3일 북경우주항공통제센터에서 촬영한 상아5호 상승기 비행 과정.
점화하여 리륙하기 이전에 착륙기와 상승기 조합체는 달에서 국기를 펼쳤으며 상승기와 착륙기의 분리를 실현했다. 중국은 이번에 최초로 달 표면에서 자주적으로 국기를 펼쳤으며 지구에 전송한 사진에 따르면 오성붉은기의 "붉은 색"이 해빛아래에서 유난히 눈에 띄였다.
상아5호 상승기가 달 표면에서 점화하는 순간 시뮬레이션 사진.
점화, 리륙한뒤 상승기는 수직상승과 자세교정, 궤도진입 세 단계를 거쳤으며 예정 달 궤도에 들어섰다. 상승기는 달의 궤도를 돌면서 기다리고 있는 귀환모듈조합체와 도킹한 뒤 달 샘플을 귀환모듈에 옮기게 되며 귀환모듈은 적절한 시기에 지구에 귀환한다.
12월 3일 북경우주항공통제센터에서 촬영한 상아5호 상승기 점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