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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대통령 비롯 대상에 이름 올린 조선족 리선호 회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04일 16:49
  조선족동포가 최초로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해 자랑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리선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장.

  리선호 회장은 그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한 공로가 인정받아 지난 1일 한국 '뉴스메이커'가 선정한 2020 년말 특별기획 혁신협회 부문에서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문재인 한국대통령도 '혁신리더' 수상명단에 이름이 올라있어 더 눈길이 쏠린다.

  리선호 회장이 이끄는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중한 량국간의 우호증진과 교류 확대를 촉진하고 량국의 민간 기업 및 단체들의 경제무역, 투자교역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에 설립됐다.

  이 협회는 중국 ‘일대일로(一带一路) 이니셔티브’와 한국의 ‘신북방·신남방 정책’과의 우호적인 협력·련계 강화를 통해 중한 량국의 민간부문이 주도하는 경제, 무역, 문화, 예술 분야의 내실있는 교류의 확대를 위해 량국의 경제계 인사들이 주축이 된 단체다.

  리선호 회장은 “이번에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중국과 한국 량국의 실질적인 번영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량국 간의 다양한 민간교류협력과 기업 간의 정보교류 및 교역의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여전히 수출과 수입 모두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이기에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가 중한 량국 기업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고 량국 기업의 한국 시장과 중국 시장의 진출 과정 속에서 량국의 투자정책과 법률자문 등을 지원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리선호 회장은 최근 SNS을 통한 교류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을 통한 량국 기업 교류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는 한편, 량국 청년 간의 교류를 위해 래년 ‘한중청년위원회’ 설립 계획도 밝혔다. 오는 2022년에는 중한수교 3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향후 30년 중한관계의 미래는 량국 청년들에게 달려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청년중심의 건설적인 량국관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량국 청년들 간 상호리해 증진과 정확한 인식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중청년위원회’를 통해 량국 청년 간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한중청년위원회’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량국의 미래세대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한국과 중국의 청년들이 량국의 미래에 대한 지향점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흑룡강성 해림시 출신인 리선호 회장은 흑룡강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국건설은행에서 근무하다가 위택국제그룹(홍콩) 사장, 북경 후이헝세기과학기술유한공사 사장을 지낸 뒤, 2010년부터 6년간 한국 경남 중국 투자유치 자문관으로 일했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실크로드특별기금위원회 부비서장 겸 주한국 총대표를 맡았고 현재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 부비서장 겸 주한국 총대표, WT(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아시아특별보좌관으로 활동 중이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사업의 ‘한국 담당 대표’격인 리선호 회장은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여러 단체와 접촉하며 중한 민간부문의 경제무역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해왔으며 코로나19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현재 환경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실크로드 한중기업 합작포럼’도 개최해왔다. 이를 통해 중국 기업의 원자재, 기술 등을 도입해 한국 업체와 협력하고, ‘메이드인 코리아’ 상품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 수출하는 프로젝트도 돕고 있다. 또 중국으로부터 마스크 기계, 필터 등을 수입하려는 한국 기업들도 지원하고 있다.

  리선호 회장은 이번 수상 소감을 통해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른 세계적 변화와 추세에 맞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량국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SNS와 온라인을 활용한 사업계획을 실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방역부문에서 한·중 량국기업의 협력을 모색하고 그 과정 속에서 량국기업에 관련 정보와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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