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인체에 좋은 영양소이다. 하지만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우유 종류가 참말로 천차만별이죠.

　　전지 우유, 탈지 우유, 저지방 우유, 칼슘 우유, 기능성 우유, 아동 우유, 맛 우유, 복원유, 유음료. . . 이 많은 우유 종류를 여러분은 똑똑히 구분할 수 있으세요? 각종 우유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우리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 생우유 -

　　2010년 3월 26일에 발표한 식품안전 국가표준 GB19301 - 2010에서는 생우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국가의 관련 요구에 부합되는 건강한 젖먹이 유방에서 짜낸, 아무런 성분 변화가 없는 상유를 말한다.

　　송아지를 낳은지 7일 내의 초유, 항생제 복용기간과 휴약기간의 유즙, 변질유는 생유로 리용할 수 없다.

생우유는 우리가 마시는 모든 유제품의 원료이다. 표준에 따르면, 100그람 당 생우유에 함유된 단백질 함량은 2.8그람보다 낮아서는 안되고 지방 함량은 3.1그람 이하여서는 안된다고 명확히 규정하였다.

　　　- 복원유 -

　　복원유는 일명 환원 우유, 재제유라고도 한다.

　　이는 사실상 농축유(련유)또는 분유에, 적당량의 물을 첨가한 후 다시 생우유 중의 물, 고체 물질 비례와 상응한 유액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국가표준에 따르면, 복원유는 생산과 판매가 가능하다. 다만 “복원유” 또는 “ x x % 복원유”를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 파스퇴르 살균유/멸균유 -

　　복원유 외에도 살균 방식에 따라 구분해 시장에서 판매되는 액체 우유에는 파스퇴르 살균유와 멸균유 두가지 종류가 있다.

　　파스퇴르 살균유는 소(양)의 젖을 원료로만 하고 파스퇴르 살균 등 절차를 거쳐 만들어낸 액체 제품이다.

　　파스퇴르 소독은, 프랑스의 과학자 파스퇴르가 발명한 소독방법으로서 섭씨 72 ~ 85도 좌우의 저온 살균을 사용한다.

　　이런 방법은 우유 속의 유해 균군을 소멸하는 동시에 우유 속의 영양물질과 원 맛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품질보증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단점도 있다.

규정에 따르면 파스퇴르 살균유는 100그람 당 우유에 함유된 지방 함량 이 3.1그람 이하여서는 안되고 단백질 함량 우유는 2.9보다 낮아서는 안된다. 양유는 2.8보다 낮아서는 안되며 제품포장에 “소(양)우유”를 표기해야 한다.

　　멸균유는 또, 초고온 멸균유와 멸균보유 우유 두가지로 나뉜다.

　　초고온 멸균유는 소(양)젖을 원료로 하고 복원유를 첨가하거나 첨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류동하는 상태에서 적어도 132도까지 가열해 짧은 시간내에 멸균을 유지하고 무균 주입 등 절차를 거쳐 만든 액체 제품을 말한다.

멸균보유 우유 역시 소(양)젖을 원료로 한다. 복원유를 첨가하거나 첨가하지 않고, 예열 처리 여부에 관계없이 밀봉한 후 멸균 등 절차를 거쳐 만든 액체 제품이다. 규정에 따르면 균유는 파스퇴르 살균유와 마찬가지로 100그람 당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 함량이 3.1그람 이하여서는 안되고 단백질 함량 우유는 2.9그람 이하여서는 안되며 양유는 2.8그람 이하여서는 안된다.

　　멸균유의 장점은 품질보증 기간이 길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온가열 과정에 영양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 확실히 고온에서 비타민이 손실되지만 우리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적은 편이다.

　　미국 농업부 식품구성 데이터 베이스에 따르면, 우유에 함유된 인체의 수요량을 놓고 말할때, 함량이 비교적 풍부한 비타민은 비타민 B2와 비타민 B12인데, 복원유는 순우유에 비해 손실량이 15% 밖에 안된다.

이상 몇 가지 종류의 우유를 놓고 볼때 영양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품질보증 기간 등 조건에 근거해 편한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아래 몇가지 유제품은 선택 시 반드시 신중해야 한다.

　　　- 조제 우유 -

　　식품안전 국가표준 GB25191 - 2010 에서는 조제 우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80 %이상의 소(양)젖이나 복원유를 주요원료로 하고, 기타 원료 또는 식품첨가제, 영양 강화제를 첨가하여, 적당한 살균 또는 멸균 등 공예방식으로 만든 액체 제품을 가리킨다.

　　규정에 따르면, 조제유의 지방함량은 100그람 당 2.5그람 이하여서는 안되며 단백질은 2.3그람 이하여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런 조제유의 원료배합이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

　　시중의 대부분 아동용 우유는 모두 조제유에 속한다. 비록 DHA, 칼슘, 철, 아연, 식이섬유 등 영양소를 첨가하였지만 그 함량이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아이들의 취향에 맞추기 위해 이런 조제유의 당분 함량이 비교적 높다.

　　　- 우유음료 -

　　우유음료는 속성 상 음료이지 우유가 아니다.

　　우유음료는 생유 또는 유제품을 원료로, 발효시키거나 발효하지 않은 채 가공하여 만든 음료이다.

　　이런 음료에는 단지 설탕만 첨가된 것이 아니다. 원료배합표를 자세히 보면 원료 함량 중 가장 많은 것이 우유가 아니라 물이다.

　　게다가 이런 음료에는 대량의 설탕과 향료를 첨가하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말 것을 권장한다.

　　　- 아침 우유 -

　　아침 우유, 얼핏 보면 아침 식사 때 마시기에 좋은 유제품이다.

　　특히 곡물 등 성분을 추가해 영양 감각도 보다 전면적이 되여 보인다.

　　그러나 아침 우유도 사실상 조제유의 일종이다.

　　원료배합을 보면, 아침 우유=순 우유+물+설탕+호두 가루/곡물+ 일부 영양 강화제+ 식용 향료이다.

　　비록 우유가 1위에 놓여 있지만 물을 첨가하였고 우유와 같은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첨가제를 첨가해야 한다.

　　영양 강화제를 조금 첨가하였다지만 함량이 매우 제한적이다.

　　물론 우의 몇가지 유제품을 꼭 마시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영양 보충용으로 사용하지 말고 음료수로 가끔씩 마시는 것은 괜찮다.

　　현재 시중에 우유와 관련된 명사가 아직도 많다. 서화유, 고칼슘 우유, 유기농 우유, 맛 우유 이런 것들은 또 무엇일가?- 고칼슘 우유 -

　　말 그대로 칼슘 함량이 더 높은 우유라는 뜻이다.

　　그러나 함량과 흡수는 별개의 문제로서 함량이 높다고 하여 결코 흡수가 좋은 것은 아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고칼슘 우유에는 모두 탄산 칼슘, 유 칼슘 등을 첨가하였는데 영양성분표를 보면, 칼슘의 함량이 확실히 제고되였지만 이런 칼슘은 인체에 대한 흡수 리용률이 제한되여 있다.

　　때문에, 한마디로 고칼슘 우유의 의미는 크지 않다.

　　　- 유기농 우유 -

　　유기농 식품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 인증 기준을 갖고 있고 그 생산과정이 매우 엄격하다. 인공합성 농약이나 화학비료, 호르몬, 유전자 전이 식품 기술 및 그 파생물을 사용하는 것을 엄금한다.

　　유기농 우유와 일반 우유의 구별점은, 다만 전반 생산과정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을 뿐이다. 영양성분을 놓고 볼때 일반 우유와 별반 차이가 없다.

　　　- 탈지유 -

　　미국에서, 우유는 지방함량에 따라 무지방, 반 저지방, 저지방, 감 지방, 전지방으로 나뉜다.

　　일반 우유에 비해 탈지유는 지방 함량이 더 낮고 열량도 더 낮다.

　　그러나 탈지 과정에서, 건강에 유익한 지용성 비타민, 이를테면 비타민 A , D, E 등도 함께 빠져나간다.

　　사실 우유를 물처럼 마시지 않는 한, 지방의 함량을 너무 고민할 필요가 없다.

　　　- 서화유(고기능 우유) -

　　서화유는, 유당을 흡수할수 없는 소비자 군체를 위한 특수처리 우유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유당을 가수분해하는 외에, 영양을 흡수하는 데는 사실 뚜렷한 특점이 없다. 때문에 평소 우유를 마시는데 큰 지장이 없다면 서화유를 택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상술한 내용을 종합해 보면 시중의 유제품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를 막론하고 아래 몇가지만 명심하면 된다.

　　1. 원료배합표가 짧을수록 좋다.

　　2. 단백질이 100그람 당 2.9그람 또는 그 이상을, 유제품을 택하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3. 광고를 맹목적으로 믿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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