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돈벌이 이젠 지겨워요>>고향에서 창업한 부부
평안진 한향원식당을 창업한 부부
서란 평안진은 산재지역 조선족들의 거주지의 대진영이다.워낙 넓은 평안벌은 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아 평안 입쌀은 그맛이 좋기로 전국에 소문이 났다.
조선족들이 사는곳에는 조선족식당이 있는법,평안의 조선족식당은 30년전에 <조선족판점>이란 상호에서 첫 출발을 해 2000년도에는 일여덟집으로 늘어나 호황을 이루었었다.
평안진에 총 인구가 류동인구까지 4만명이 넘으며,그중 조선족인구는 전성기에 8천명에 달했으니 조선족식당장사가 될법도 하다.
하지만 당시에는 조선족식당주인들이 외상때문에 골치거리였다고 한다.외상에 식당이 망한다는 말까지 돌 정도였으니.
그 이후 연해도시진출과 한국나들이 바람에 조선족식당들은 하나둘 사라져가고 이름만 조선간판일뿐 조선족식당 주인들은 모두 한족들로 어느새 바뀌였다.
그리고 2010년에 개업한 리씨조선족농가원이 드디여 자리를 잡았다.비록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2년째 운영을 해오고있으며 금년7월말에 한국 돈벌이 갔던 림정반,김영희부부가 개업한 한향원식당이 고고성을 울렸다.
한국에서 돈벌이를 접고 2012년봄에 귀국한 이들 부부는 5년간 한국에서 식당에서 돈벌이를 한 바탕으로 평안진에 2층짜리 건물을 임대해 한향원식당을 개업했다.조선족풍미를 위주로 룸 5섯개짜리,1,2층복식구조의 식당이다.
한국에서 오직 돈벌이에만 매달리다보니 건강이 많이 부실해졌다는 림정반씨,<<한국돈벌이 이젠 지겨워요.한 밑천 벌어왔으니 제대로 된 조선식당을 꾸려 이젠 고향에 뿌리 박으렵니다>>림정반씨의 말이다.
이 뒤를 이어 평안진에 또 개업을 앞두고 인테리어장식중에 있는 조선식당이 한집더 생기게 된다.역시 한국돈벌이 다녀온 조선족이 식당로반이다.
평안진 진정부 민정조리이며 춘광촌촌주임으로 있는 리춘성씨는 조선족들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한국돈벌이에 적신호가 들어왔다고 볼수 있는 현상이라며 조선족들의 고향으로의 귀향과 창업은 찬성할 일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