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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다' 심양조선족제1중학교 북경학우회 2020 련환모임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10일 15:24
  12월 5일, '심양조선족제1중학교 북경학우회 2020 련환모임'이 북경시 망경(望京)의 옥류관에서 개최됐다. 92기 93기 선배들이 02기 03기 후배들을 이끌어 함께 주관한 이번 련환모임에는 100여명 심양조선족제1중학교(이하 심조1중으로 략칭) 졸업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련환모임은 2부로 나뉘여 진행됐다. 1부는 특별한 한해 학우들의 활약상을 돌이켜보는 가운데 학우들이 정성껏 준비한 노래와 장끼자랑으로 장식됐고 2부는 만찬회와 함께 공로상을 전달하고 행운추첨을 하는 등 순서로 진행됐다.



  심조1중 북경학우회 곽미란 회장은 "올해는 평범치 않은 한해였다. 코로나19가 만연하는 와중에 우리는 모교와 사회에 구호물품을 보냈고 손에 손잡고 행복농장 쉼터를 마련해 학우들에게 온정을 전했다"면서 손에 손잡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학우들이 더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학우회 리사회 설립을 기점으로 앞으로 학우회가 더욱더 체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모든 학우들이 이날 모임주제인 ‘우리는 하나다’와 같이 더욱 똘똘 뭉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심조1중 정태성 교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강성민 회장, 월드옥타 천진지회 안정환 회장(심조1중 졸업생), 심조1중 일본학우회 강영호 회장 등 인사들이 뜻깊은 송년의 밤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동영상에 담아 축사를 전했다. 축사는 지난 세월 동안의 우의와 협력에 긍정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학우회가 어려울 때일수록 손을 맞잡을 수 있는 학우들의 장이 되고 서로 협력하는 협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학우회 김용 비서장이 올 한해 사업을 총화했다. 그는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화를 경험한 한해이기도 하다면서 모교와 사회에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행사 외에도 5월에는 행복농장을 개설해 농장에서 수확한 농산품으로 음식을 직접 해서 맛보기도 했고, 11월에는 김치절 행사를 개최한 등 행사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그는 행복농장 마련에 무료로 봉사해주고 물심량면의 지지를 아끼지 않은 학우들을 소개하면서 이들의 노력으로 학우들이 스트레스를 날리고 친목과 교류를 다질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한해에는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가면서 년초 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여러 강좌와 살롱, 신입생환영회, 김치절 등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련환모임에서는 또 심조1중 북경학우회 제2기 리사회(임기 3년)가 선출됐다. 그리고 중국 제1대 국가례빈관이고, 송경령기금회 창시인이며, 주은래애심위원회 주임이고, 중화오천년 동화(动画)촉진회 회장이며, 아세아주아동예술품전 고급고문이기도 한 서예가 고금명(古今明) 선생이 쓴 ‘행복농장’ 전달식도 열렸다.

  이날 련환모임에는 또 북경대학 심리자문과치료쎈터 전직 심리자문사인 허영미(심조1중 95기 졸업생)의 '청소년과 부모성장 소조활동' 관련 소개가 있었다. 그는 성장소조 모집대상과 인수, 그리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소개를 해 청소년 학부모들의 관심을 모았다.



  

  련환모임 1부 마무리를 앞두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92~93기, 02~03기 졸업생을 대표하여 김기수 학우가 2021년 련환모임를 주관하게 되는 94~95기, 04~05기 학우대표 강지용에게 회기를 전달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해 련환모임을 기약했다. 이어서 진행된 2부는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가운데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 이하 현장 사진 -





  △ 행사에 참석한 선배들



    △ 교가 그리고 나와 나의 조국 합창

  



    △ 고금명 서예가 행복농장 제자 전달식



    △ 허영미 학우 청소년 성장 심리소조 관련 발표



    △ 련환모임 사회자



    △ 김하섭 래빈의 아리랑  



    △ 열정적인 댄스  



    △ 인기상을 받은 노래 '챔피언'

  



  △ 전기기타 연주



    △ 합창  



    △ 흥겨운 우리 가락

  /료녕조선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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