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신강의 공공장소에 CCTV를 설치한 것은 특정 민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화춘영(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신강에서 법에 따라 공공장소에 CCTV를 설치한 것은 그 어느 특정 민족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다"며 "사회 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범죄를 예방, 타격하기 위한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등은 인텔과 엔비디아의 고위층 관리자에게 편지를 보내 두 기업이 중국에 판매한 칩이 중국 경찰 당국의 신강 위글족인 감시에 쓰인 것을 아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화 대변인은 "루비오는 일관되게 중국을 반대하고 거짓말로 중국을 먹칠함으로써 정치적인 사리를 추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대과학기술 제품과 빅데이터를 동원해 사회 관리 수준을 제고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통용하는 수단으로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강에서 법에 따라 공공장소에 CCTV를 설치한 것은 사실 이런 조치를 통해 사회의 안전감을 증강하고 각 민족 군중들의 보편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