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축사를 발표하고 세계가 "기후비상사태"에 진입할 것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파리협정" 채택 5주년이 되였지만 세계는 여전히 정확한 방향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리협정"은 세계 평균 기온을 공업화 전의 수준에 비해 섭씨 1.5도 이내의 상승폭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지만 이 약속은 많이 부족하다며 하물며 이런 약속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재 이산화탄소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기온도 공업화 전의 수준보다 섭씨 1.2도 높다며 만약 개변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기온의 상승폭은 본 세기말에 재난성적인 섭씨 3도 이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탄소중립을 실현할때까지 "기후비상사태" 진입을 선포할 것을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 호소했다. 그는 이미 약 38개국이 이렇게 실천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도 실천에 옮기길 희망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021년 유엔의 주요 목표는 이번 세기 중엽에 가서 진정한 세계 탄소중립연합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갈수록 많은 나라들이 탄소배출량을 없앨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며 기업계가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고 도시들도 보다 친환경적이고 살기 좋은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탄소배출량 "0"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각국에 호소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