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2020년 할빈시아성구 제12기‘희망컵’중소학생 조선족 민속장기시합이 아성구조선족중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우리 조선민족의 전통장기기예를 전승하고 학생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하며 학생들의 독립적인 문제해결능력과 사유능력, 실천능력을 제고하고 건강하고 향상하는 풍모를 키워주기 위하여 진행된 이 시합에는 아성구조선족 소학교, 조선족 중학교, 실험학교의 77명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시합은 중학조 남녀, 소학조 남녀 팀으로 나누어 7라운드 경기를 통해 상위 8명을 록취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최호림, 김명화 두 교장선생님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최호림 교장은 개막식에서“‘우리의 민족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전통문화의 맥락을 이어가자’는 취지하에서 조직된 이번 활동에서 우리 학생들이 장기를 두는 과정에서 신중하게 고려한 다음 행동하고 시합에서도 적수와 친구로 될 수 있는, 민속장기의 정수를 계승하고 보급하는 후계자가 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당부하였다. 그리고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조선민족의 소양과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민속장기를 비롯한 다른 민족문화에 대해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료해하고 감지하라고 고무격려하였다. 또한 7년을 하루같이 우리 민속장기수업을 견지해온 김석송 선생님한테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뜻을 표시하였다.
김성권 부교장이 경기 결과를 발표하였다.
시합에서 이마살을 찌프리기도 하고 살짝 미소를 머금기도 하면서 쫓거니 쫓기거니 하면서 매 선수들은 참답게 사고하고 신중히 장기알을 옮기면서 시합을 즐겼다.
이미 중소학교에 든든한 기지가 마련된 민속 장기를 우리 조선족 학생들이 꽃피워나가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금후도 계속 우리 민속장기시합을 활발히 진행해나갈 것이다.
/강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