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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모아 우리 학생들을 돕고 싶습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12.16일 11:18
◎제17기 애심 영재 장학금 발급식 북경서

후코로나시대, 북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조선족 학생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북경애심장학회(2001년 11월 설립)는 12월 13일에 북경 망경에서 온라인으로 제17기 애심영재장학금발급식 및 주제작문 응모경합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조선족 장학생 30명과 애심장학회 고문 및 아태경제발전협회 상무 부회장 김의진, 애심장학회 고문 및 북경과기대건축학원 원장 김룡철, 애심장학회 리란 사무총장, 길림성 훈춘시녀성련합회 주석 박춘매, 전국애심녀성포럼 명예 리사장 겸 전국애심포럼기금회 리사장 류필란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 해외 애심후원자들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북경애심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 애심장학회 한룡갑 부리사장, 중앙민족대학 소수민족언어문학원 김청룡 부원장, 애심인사 박정희 등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19년전 북경애심장학회를 발기한 리란 사무총장이 지난 시간을 회억하며 환영사를 했다. 리란 사무총장은 소중한 시간을 내여 이 행사에 참가한 모든 학생과 애심인사들, 그리고 코로나19의 역경 속에서도 우리 민족 학생들에게 깊은 관심을 준 모든 후원자와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했다.

제17기 애심영재장학금 발급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30명의 학생들은 후원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하며 학업에 더욱 매진하여 나눔과 베품, 섬길 줄 아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북경애심장학회의 리사장이며 커시안그룹 회장인 박걸의 화상 축사가 있었다.

박걸 회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30명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며 걱정 없이 학업에 정진해 사회에 필요한 값진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중국정법대학 최유진 학생이 30명 애심 영재 장학생을 대표해 후원자와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유진 학생은 ‘사스’해에 태여나 ‘코로나’ 해에 대학입시에 참가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수도 북경에 왔지만 다행히 따뜻한 여러분들을 만났고 또 장학생으로 선발되여 너무 고마웠다며 이토록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민족 학생을 돕기 위한 후원자분들의 따스한 마음에 감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최유진 학생은 사명감을 가지고 학업에 몰두해 후원자님들처럼 멋진 사람이 되여 나의 꿈과 중화민족의 꿈을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애심장학 활동이 나날이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제17기 애심영재장학생 주제작문 응모경합에는 도합 30편의 작품이 제출되였다. 중앙민족대학 최유학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연, 주소란, 김문철, 한동준 등 평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하에 금상, 은상, 동상 수상자가 나왔다.

총 30편의 응모작 가운데 금상에 강우진, 은상에 최윤미, 김향, 동상에 김진우, 손혜정, 황준영, 가작상에는 김경선, 김미령, 방준수, 심연청, 원지연 등 학생들이 받았다.

온라인 시상식과 상금 발급에 이어 금상 수상자 강우진, 은상 수상자 최윤미, 김향, 동상 수상자 김진우, 손혜정, 황준영 학생의 화상 소감발표가 있었다.

이어 장학생들의 온라인 장끼자랑이 있었고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나타난 관련 문제들을 둘러싸고 학생들과 래빈 사이 주제 토론이 있었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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