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북경삼지(三支)마을문학회는 북경 대동강식당에서 2020 북경삼지마을문학회 송년회 및 회장 리취임식을 가졌다.
북경삼지마을문학회 김해응 전임회장은 "임기를 시작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문학회는 북경문인작품집 《무지개가 있는 세상을 꿈꾸며》를 출간하고, 문학관련 간행물에 삼지마을문학회 문학창작특집을 내는 등 문학적인 행사를 포함해 적지 않은 문학교류행사를 해왔고 1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문학적 소양을 갖춘 회원 26명을 보유한 문학회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자신을 지지해주고 믿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새롭게 선출된 전춘매 신임회장에게 더욱 승승장구하는 삼지마을로 잘 이끌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전춘매 신임회장은 북경삼지마을문학회 초창기 맴버로서 민족출판사 편심이며 중국민주촉진회 (中国民主促进会)북경시 조양구 참정의정전문위원회 위원이고, 북경시 조양구 정협위원이며, 연변작가협회 리사이다.
전춘매 신임회장은 북경삼지마을문학회는 2002년 설립되여서부터 18년이라는 세월을 거쳐오면서 고학력 문학인들과 창작·평론 면에서 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포진하고 있어 신임회장으로서 영광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훌륭한 회원들에게 물이 마르지 않고 골고루 지속적으로 흐를 수 있도록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년이라는 임기내 로회원들과 젊은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지지해줄 것을 바랐다.
송년회를 아우른 이날 행사는 시종일관 서로를 격려하고 장단점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면서 화사한 웃음과 넉넉한 유며가 넘쳐흘렀다.
삼지마을 자료사진
북경삼지마을문학회(2002년 11월 설립)는 박사생 지도교수, 교수, 박사, 석사 등 고학력 문학인들이 대부분이며 조선족문단에서 일정 정도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중앙민족대학 황유복 교수가 고문을, 북경어언대학 최순희 교수가 초대회장, 남복실 전 민족출판사 편심이 제2대 회장, 중국인민대학 김해응 부교수가 제3대 회장을 맡았다.
/료녕신문 전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