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항공우주국은 19일 베이징에서 달 탐사선 상아 5호의 달 샘플 인계인수식을 가졌다. 이는 상아 5호가 프로젝트 실시 단계에서 본격적인 과학 연구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해 중국 최초의 지구 밖 천체 샘플의 저장분석연구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인계인수식에서 장극검(張克俭) 중국 국가항공우주국 국장이 후건국(侯建国) 중국과학원 원장에게 상아 5호 샘플용기를 직접 건넸으며 샘플증명서를 교부했다.
장극검(張克俭) 중국 국가항공우주국 국장은 달 샘플 인계인수식의 개최는 상아 5호가 프로젝트 단계에서 과학 연구의 새로운 단계로 들어섰다는 증거라고 표했다.
달 탐사 프로젝트 3기의 총설계사인 호호(胡浩)는 인계인수식에서 오늘은 상아 5호 임무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하면서 우리가 채집해 온 샘플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내고 더 많은 성과를 내 우주강국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더욱 굳건한 발걸음을 내딛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장극검 국장은 앞으로 상아 5호 임무의 달 샘플 관리 방법과 관련 정책을 공개하고 샘플 관리 작업을 조직하며 샘플 과학 연구를 추진하고 국내외 과학자들의 참여를 독려해 보다 많은 과학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초보적인 측량 결과 상아 5호는 달 샘플 약 1731그램을 채취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연구원인 리춘래(李春來) 달 탐사 프로젝트 3기 부 총설계사는 지상 응용시스템은 샘플의 저장, 제조, 처리와 과학연구 작업을 잘 할것이라고 하면서 과학자들은 물론 많은 해외 과학자들이 빨리 달 견본을 받아 연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도 가능한 한 빨리 샘플을 과학자들에게 보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과학 연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