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모야모! 걸이다, 걸! 또다, 또! 따라잡아라, 잡아! 우리 편 잘 한다!” 12월 19일 오후, 환성과 응원 속에서 료양시아리랑장고팀 성원들은 료양시조선족학교에서 윷놀이시합으로 송구영신 행사를 펼쳤다.
장고팀 30여명 성원들은 4개 조를 무어 윷놀이시합을 진행, 두시간 가까이 흥겨운 시간 끝에 우승과 준우승을 가려냈다. 이어 장고팀은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쳤고 참석자들도 노래와 춤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리동화 료양시조선족련의회 회장, 리림 료양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및 료양시조선족학교 지도부 성원들도 이날 아리랑장고팀 성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황인수 아리랑장고팀 팀장은 인사말에 이어 “학교에서 이번 행사에 물심량면으로 전적 후원해준 데 감사하다. 최만길 음악교원의 사심없는 장고 지도에 감사하고 새해에 더욱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성철 료양시조선족학교 교장은 “새해에도 아리랑장고팀이 계속 학교의 여러 행사에서 정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리림 회장은 시조선족련의회와 시조선족기업가협회를 대표하여 “장고팀의 든든한 뒤심이 되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료양시조선족학교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료녕신문 오정국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