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새해맞이 음악회 개최
일전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 새해맞이 음악회가 본교 음악실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사태로 하여 해마다 전교적으로 열리던 음악회와달리 반급을 단위로 하여 3학년의“우리 말 우리 글을 사랑합니다”, 2학년의“즐거운 동년”등 소주제로 진행되였다.
음악회는 노래와 무용, 악기연주와시랑송 등 풍부한 종목으로 준비되였다. 합창“우리 말 우리 글”은 우리민족언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달하였고 무용“노들강변”은 꼬마배우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주었으며 연기소합창(表演唱“) 엄마 사랑”,“박수 주세요”등은 어린이들의 귀여운 연기가 곁들어진 노래로 박추갈채를 받았다. 꼬마배우들은 또한 피아노, 트럼펫, 멜로디언, 색소폰 등 악기로“도라지”,“아리랑”,“붉은 해 변강 비추네”등 노래를 연주하면서 숙련된 기예를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비록 소규모로 진행되였지만 참여한 학생들이 모두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우리 말과 노래로 진행하고 공연함으로써 우리민족 문화와 전통을 중시하고 이어가는 정신을 심어주었다는데서 한결 의미 있었다.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는 줄곧 예체능 교육과 양성을 중시해 학생들의 전면적인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민족특색의 조선족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다년간 해림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국가급, 성급, 시급 공연과 경기에 참가해 여러차례의 상을 받아안은 영예를 지니였다.
/김봉금, 사진 방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