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38번째 생일을 쇠고 있는 ‘새별’
125마리 새끼 20여개 나라와 지역에
중경동물원이 21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최장수 사육 암컷 참대곰인 ‘새별’이 12월 8일 13시 25분에 숨을 거두었다. 올 8월, 중경동물원은 ‘새별’을 위해 38번째 생일을 쇠주었다.
‘새별’은 1982년 8월 사천성 야안시 보흥현에서 태어나 1983년 6월 중경동물원에 실려온 후로 37년 6개월 동안 줄곧 중경동물원에서 생활하였다.
중경동물원 통보에 따르면 ‘새별’은 10월 21일부터 잠이 많고 식욕부진 등 증상이 나타났다. 22일 호흡곤난, 기침, 안착 불안 등 상황이 나타났고 23일부터는 복수, 배변이 어려운 등 증상이 갈수록 심각해졌다. 이상이 생기자 중경동물원은 중국 참대곰보호연구중심과 중경의과대학부속 제1병원 등 단위의 전문가들을 불러 ‘새별’에 대해 수차례 진찰을 하였다. 하지만 12월 8일 13시 25분 ‘새별’은 치료에서 효험을 보지 못하고 결국 숨을 거두었다.
최근 중경동물원은 여러 차례 전문가들을 청해 ‘새별’에 대한 해부, 병리조직 절편 검사 등을 시행하였다. 종합 분석 결과 ‘새별’은 고령,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한 소화기능 장애, 저단백 혈증이 나타났고 소화기, 호흡기 감염까지 겹쳐 사망을 초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참대곰의 한살은 인류의 약 3~4살에 맞먹는다. 그러므로 38살의 ‘새별’은 인간으로 놓고 말하면 110~140세인 셈이다. ‘새별’은 1992년부터 번식하기 시작하여 2019년 말 현재로 153마리 새끼 참대곰을 낳았는데 그중 125마리가 지금까지 생존해 중국, 카나다,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개 나라와 지역에 살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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