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교육에 대한 조선족기업인들의 애심 전달식이 12월 29일 할빈시 아성구에서 열렸다. 흑룡강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리사장 김희선)와 아성구조선족촉진회, 아성구조선족소학교, 아성구조선족중학교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기부금 전달현장.
흑룡강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는 아성구조선족소학교에 2만원, 아성구조선족촉진회는 실험외국어학교에 1만원을 기부했다.
전국 유명 유기비료 생산기업인 흑룡강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는2007년부터 교육여건 개선, 빈곤생 조학금 및 우수생 장학금으로 해마다 조선족중소학교에 1만원씩 기부했다. 올해는 아성구조선족소학교 회의실의 새 의자와 책상 마련에 2만원을 기부했다. 김려훼 총경리는 "민족교육에 대한 지지는 조선족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이다. 지방민족교육의 진흥과 후대들의 양육사업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험외국어학교 최호림 교장이 흑룡강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 김려훼 총경리(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성희 교사는 전체 사생을 대표한 답사에서 "조선족기업인들의 애심전달에 전체 사생은 감동을 느낀다"며 "애심기업의 지원아래 민족교육의 더욱 높은 차원으로의 발전을 위해 사생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실험외국어학교 최호림 교장은 흑룡강달풍유한회사와 아성구조선족촉진회가 다년간 민족교육에 보내온 지지와 성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희선 리사장이 이끄는 흑룡강달풍과학기술유한회사가 14년동안 매년 학교에 1만원씩 기부해온 것이 민족교육에 큰 힘이 되였다"며 "최선을 다해 더욱 훌륭한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표했다.
이날 애심전달식에 참가한 아성구 교육국 심중(沈重) 부교연원은 "조선족교육은 아성구교육의 발전에 탁월한 공헌을 했다"며 "기업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시기 민족교육이 새로운 력사를 써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아성구조선족소학교 김명화 교장이 아성구조선족촉진회 김종학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