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조선족주말학교가 주최, 주관한 제2회 화동조선족주말학교 본교 장학금 수여식이 박창근교장(복단대학 정년 퇴직 교수), 상해지역의 본교 교사, 학생들과 학부모 및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리정수 부리사장, 상해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김영규교수, 전 상해진달래무용단 라영은단장을 비롯한 내외빈 근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월 2일 상해시 민행구 만과홍교운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크게 미쳐 전세계가 경제 침체상태에 빠지고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1회에 장학금을 후원한 한 한국기업인의 미행으로 여전히 제2회 본교 장학금이 마련되었다. 코로나 19의 영향 등 상황을 감안하여 심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엄격한 심사기준에 따라 선발과 토론을 거쳐 수상자로 최종 우수 장학생 1명, 학년 개근생 11명과 학기 개근생 18명으로 구분하여 선정된 총 30명 학생들이 제2회 본교 상장과 장학금을 받았다.
우리 말과 글을 배우고 우리 민족 전통문화를 배우는 본교의 우수한 학생들을 장려하기 위하여 이 장학금을 설치했고 장학금을 마련한 것을 전제로 하여 2020년에는 2회, 한 학기에 한 회 진행하였다.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곽윤희 학생은 2016년에 입학하여 2020년까지 줄곧 학업을 꾸준히 견지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코로나 19의 시련속에서도 두 학기 또는 한 학기 수업을 견지하여 우리 말과 글, 전통문화에 대한 지식을 늘이고 애정을 키워왔다. 2020년 화동조선족주말학교는 코로나 19와 싸우면서 수업을 견지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1학기에는 3월 7일부터 전면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고 6월부터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2학기에는 한 분교 외에 전면 오프라인 수업을 실시하였다.
박창근교장은 “본교에서는 학교를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여한 장학금은 침울한 분위기를 타파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는데 큰 역할을 했음은 틀림없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흑룡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