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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게임'에 빠질가봐 걱정되면 같이 ‘놀아주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1.01.08일 09:28
  

▩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소년아동연구소 소장 손굉염의 견해 들어본다

▩ 중국 학부모들, 아이들과‘함께 책을 읽고 복습할 수는 있지만’‘함께 놀기'를 싫어하며 노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

“호랑이도 깜박 졸 때가 있다던데 우리 엄마는 한번도 졸지 않아”, “ 컴퓨터앞에 만 앉으면 아빠, 엄마는 팽팽한 긴장 상태야. 항상 내가 남몰래 게임을 논다고 생각해”, “우리 엄마는 늘 휴대폰만 들여다보면서 나를 휴대폰만 본다고 욕해”… 이는 아이들의 마음속 말이다. 인터넷시대 아이들과 부모 사이의 곤혹을 생동하게 반영한 구절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리들의 생활, 학습과 사업에 갑자기 큰 변화가 생겼다. 기계가 작동하다 중지되여 다시 가동하듯 가정교육으로 놓고 볼 때 자택공부는 다시 시작하는 것과 같다. 수업방식, 가정교육 문제, 친자관계 모순, 건강교육 내용, 인터넷 보호 난제 등 이 모든 것이 새로운 시련을 겪어야 했다.



올 겨울에 들어서서 일부 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지역에서는 원 계획보다 앞당겨 겨울 방학을 하고 될 수 있는 한 단체 활동을 줄일 것을 건의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자택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학부모들의 가장 큰 우려가 바로 아이들이 인터넷에 빠져 공부에 지장을 주는 것이다.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리해하고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조화롭게 잘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중국청소년연구중심 소년아동연구소 소장 손굉염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들과 보내야 할 지 잘 모른다

2020년 5월, 공청단중앙권익부와 인터넷정보중심에서는〈2019년 중국청소년인터넷사용상황연구보고(아래 〈보고〉라 략칭)〉를 공동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2019년까지 우리 나라 미성년 네티즌 규모가 1.75억명이며 미성년 인터넷보급률이 93.1% 된다. 때문에 어른들은 아이들이 오래동안 인터넷을 접속하면서 공부에 지장을 주고 시력이 나빠지고 인터넷 교제에 빠지고 색정, 폭력 영상을 보고 게임놀이에 돈을 쓸가봐 걱정이 태산이다. 특히 인터넷 중독에 걸릴가봐 겁난다고 한다.

2020년 11월에 완수한 중소학교 학생들이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중국청소년연구중심의 연구보고는 만여명 소학교 4학년에서 고중 2학년 학생들에 대한 인터넷 의뢰자와 정상 사용자 간의 비교를 거쳐 4가지 주요 특점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터넷접속 행위 면에서 9세 전에 네트워크를 접촉하고 매주 두번 이상 인터넷을 접속하며 한번에 1시간 이상 놀며 늘 PC방에 가고 친구집이거나 공공장소에서 인터넷을 접속할 경우 인터넷 의뢰자가 정상 사용자보다 훨씬 많았다.

일상생활 면에서 학교나 집 근처에 무료 오락장소가 적고 학습 부담이 많으며 과외시간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시간이 없어서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며 학습과 생활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속의 말을 할 사람이 없을 경우 인터넷 의뢰자가 정상 사용자보다 많았다.

심리상황 면에서 다른 사람에 의해 얕잡아보이고 늘 고독함을 느끼며 환심을 얻지 못하고 미래에 대해 신심이 없으며 표현할 기회가 없고 부모, 선생님, 학우와의 관계가 나쁘며 늘 심리적 압력이 있을 경우 인터넷 의뢰자가 정상 사용자보다 훨씬 많았다.

가정교육 면에서 어른들의 존중을 받지 못하고 가정에서 자유가 없고 학부모들이 늘 잔소리를 하며 학부들이 아이들이 왜서 인터넷을 접속하는지를 잘 모르고 감독이 적으며 가정에서 각자 인터넷 놀이를 하고 가족간 교류가 적을 경우 인터넷 의뢰자가 정상 사용자보다 많았다.

이로부터 볼 때 학부모들은 무턱 대고 아이들이 인터넷을 접속한다고 말하지 말아야 한다.

부당한 인터넷 사용은 학부모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부모들은 어떻게 아이들과 함께 보내면 좋은지를 잘 모른다.

아이가 어릴 때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고 혹은 전자제품을 적게 사용하면 아이들이 일찍 전제제품을 접촉할 수 없다. 만일 학부모들이 수업 후 아이들의 취미생활을 잘 배치해놓으면 인터넷을 접속할 시간이 있을 수 없고 또한 어른들이 아이들과 함께 있고 얘기도 나누고 하면 아이들은 네티즌들과 채팅하려 하지 않는다. 만일 어른들이 아이들을 존중해주고 적게 잔소리를 하면 아이들 또한 네티즌들과의 채팅을 통해 위안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이들의 심리적 수요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중국, 일본, 한국, 미국 4개국 학생들에 대한 대비 조사에서 중국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칭찬하는 차수가 가장 적다. 특히 아이들을 칭찬하는 어머니들의 비례를 보면 일본, 한국, 미국 3국의 학부모들과 비교해 볼 때 중국은 10%포인트 넘게 더 낮았다. 아이들을 리해해주는 비례는 6%에서 13%포인트 더 낮았으며 아이들의 고뇌를 참답게 들어주는 면에서 5%에서 20% 포인트 더 낮았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심리적 수요를 들어주고 알려고 하며 아이들의 정당한 심리적 수요를 만족시켜주어야 한다. 그래야 만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있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며 친자의 가치를 감수하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방법

아이들과 잘 보낼 수 있는 것은 소통이 잘 된다는 것을 말하는 바 학부모들은 친자교류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어머니들이 자식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가장 적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아이들이 자기의 고뇌를 어머니와 털어놓는 비례도 다른 나라에 비해 가장 적었다. 게다가 중국의 부모들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의 관심도도 기타 나라보다 낮았다. 이로써 중국의 학부들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의 내용과 방식이 아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하며 따라서 아이들도 부모들의 리해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의 친자 교류가 적고 질도 높지 못하면 아이들은 자연히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들과 속심말을 하려 한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늘 친자 활동을 하며 함께 놀이하고 글을 읽으며 운동을 하고 가무일을 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교류를 넓힐 수 있다. 학부모들은 적게 말하고 많이 들으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잘 리해하며 함께 잘 보내야 한다.

일부 학부모들은 사전에 많은 말을 하고 진행중의 도움이나 지도가 적으며 사후에는 격려나 칭찬이 더욱 적다. 실제 아이들에게는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례를 들면 소비돈에 대해 학부모들은 함부로 돈을 쓰지 말라는 말은 잘해도 돈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며 한달 사이에 쓴 돈이 합리한 지도 분석해주지 않는다.

‘수요되는 물건이 있으면 다 사주는가',‘가격이 비싸도 학우들에게 있으면 학부모들은 사주느가' 하는 물음에서 중국의 학부모들은 한국의 학부모들보다 16%포인트 더 높았고 일본의 학부모들보다 26.6%포인트 높았으며 미국 학부모들보다 23.1%포인트 더 높았다.

특히 주의를 돌려할 점은 학부모들은 ‘함께 책을 읽고 복습할 수는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기'를 싫어했다. 노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과‘놀 줄도 모른다'는 것이 드러났다. 많은 학부모들은 가정교육을 관리와 감독으로만 알고 있지 아이들과 함께 웃고 놀고 하는 데는 죄를 지는 것 같다고 여긴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추천한 학부모가 1%도 안되며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찾아도 게임을 논다고 오해하는 비례가 60%에 달한다.

아이들과 함께 ‘인터넷 게임'도 놀려면 관념을 개변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조화로운 세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가장 좋은 관리방법이다.

/ 출처: 중국교육보  / 편역: 길림신문 홍옥

http://my-h5news.app.xinhuanet.com/xhh-pc/article/?id=9ce974ff-85a0-41cd-9891-85e7176f32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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