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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도시와 농촌 융합발전 큰 발전 이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08일 14:38
  잔잔한 시내물을 따라 절강성 대주시 황암구 서두향 련일촌에 들어서니 논밭 사이에 서로 엇갈려있는 두렁길이 한눈에 들어왔고 숲속에는 농가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우리 동네는 이젠 시내와 다름 없습니다. 진흙길이 세멘트길로 바뀌면서 주민들은 집집마다 자가용을 장만했으며 청소공이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치워 거리가 매우 깨끗해졌습니다.” 진희군은 귀향하여 가정농장을 꾸린 이후로 고향이 하루 다르게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뻐했다.

  습근평 총서기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현대화 과정에 로농관계와 도농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것은 일정한 정도에서 현대화의 성패를 좌우한다.” 농촌진흥이라는 큰 과업을 완성하려면 반드시 도농융합 발전의 길을 걸어야 한다.

  ‘13.5’계획 이래 각지와 각 부문에서는 도시와 농촌을 통일적으로 계획하는 것을 견지하고 도농융합발전 체제와 기제, 정책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기울여왔다. 농촌 주민의 일인당 가처분소득은 2019년의 1만 6,000원을 넘어 련속 10년간 도시 주민보다 높은 수준을 보임으로써 2010년 대비 2배의 목표를 앞당겨 완성했고 조건을 갖춘 건제마을의 경화도로 통과률을 100% 달성했으며 행정촌의 광섬유 및 4G 인터넷 통신망 보급률을 98% 이상에 도달시켰다. 로농 상호촉진, 도농 상호보충, 전면 융합,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로농 및 도농 관계를 서둘러 형성하고 신형 공업화, 정보화, 도시화, 농업의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도농융합발전의 아름다운 화폭을 펼쳐나갔다.

  —지난 5년 동안 농촌 발전의 취약점이 끊임없이 보완되여 도농 관계가 더욱 조화로워졌다.

  수도, 전기, 도로, 인터넷 등 기반시설은 도시와 농촌을 빈틈없이 이어주었다. 세멘트길을 따라 산을 올라 흰 구름 맴도는 감숙 룽남시 탕창현 부가촌에 들어서니 깔끔하게 잘 정돈된 정원이 한눈에 들어왔다. “수도꼭지를 틀면 맑은 물이 콸콸 쏟아져서 빨래하고 밥짓는 게 훨씬 편해졌습니다.” 저수지와 송수관의 보급으로 하여 마을 주민인 부하하는 높은 산을 타고 물을 긷던 나날과 고별할 수 있었다.

  날로 변화하는 마을은 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편리를 도모해주었다. 300여m의 배수로를 건설하여 마을을 지나는 하천을 안정시키고 3.6km의 도로를 확장하고 초석을 잘 다져 마을 교통이 더욱 편리해졌으며 문화광장, 랑정, 서비스 센터를 잘 건설하여 주민들에게 신체단련 장소를 마련해주었다.

  부가촌 외에도 마을의 면모가 일신된 마을이 점점 늘고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120만km의 농촌도로가 신설되였고 농촌 화장실 보급률은 65%를 초과했으며 기초시설이 더욱 완비되여 도시와 농촌을 오가는 데 더욱 편리해졌다.

  도농간 의료 및 취학 등 공공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도시와 농촌의 의료보험을 통합시키고 의료련합체를 적극 건설하는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농민들로 하여금 더욱 량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2019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통일된 도농주민 기본의료보장제도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95% 이상의 현에서 의무교육의 균형을 기본적으로 이루었으며 공공서비스를 공유하여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촉진했다.

  —지난 5년 동안 각종 자원요소의 도농간 류동이 더욱 자유로워졌다.

  귀향창업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짐에 따라 하북성 한단시 영년구 왕변촌은 ‘텅 빈 마을’에서 ‘관광명소’로 바뀌여 한동안 호젓했던 마을이 활력을 되찾았다. 마을 당지부 서기 왕계은의 소개에 따르면 마을에는 청태길, 고주방, 고민거 등을 비롯한 옛마을 특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유하고 있어 10여명의 예술가들이 앞다투어 마을에 작업실을 마련했으며 적지 않은 촌민들이 귀향하여 농가락과 특색 민박집을 꾸렸다.

  2019년까지 전국적으로 귀향 창업혁신 인원은 도합 850만명에 달하며 재향 창업혁신 인원은 3,100만명에 달했다. 계산에 따르면 귀향 및 재향 창업혁신 인원은 1인당 평균 6명의 농민의 취업을 이끌 수 있으며 농촌 진흥에 큰 힘을 이바지해주고 있다.

  농민의 도시진출은 더욱 막힘이 없어졌다. 안휘성 합비시에서는 외지에서 온 근로자들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해주었고 광서성에서는 2016년 이래 총 4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하달하여 농업 이전인구의 정착과 농민공 이주 자녀들의 입학 등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주었다. 각지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 도시에 진출하는 농민들이 ‘들어올 수 있고 머무를 수 있으며 거주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지난 5년 동안 개혁을 끊임없이 심화해 도농융합발전기제가 보다 완비되였다.

  농촌기본경영제도가 한층 더 강화, 보완되였으며 2억여개의 농가들이 토지도급경영권증서를 발급받았다. 농촌집체자산에 대한 자산실사를 기본적으로 완수했고 6억여명을 집체경제조직의 구성원으로 확인했으며 43만 8,000개의 마을에서 농촌집체재산권제도개혁을 완수했다… 개혁을 통해 도농진흥전략을 실시하는 기틀을 초보적으로 구축했으며 향촌이 새로운 활력을 발산했다. “농촌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으며 마을이 인기를 얻으면서 부를 창출하여 생활이 갈수록 행복해지고 있다.”라고 진희군이 말했다.

  ‘13.5’기간에 우리 나라의 호적제도개혁은 진전이 순조롭고 효과가 뚜렷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1억명의 호적등록임무를 앞당겨 완수했고 호적인구의 도시화률이 2013년의 35.93%에서 2019년의 44.38%로 높아졌다. 2020년 1월-11월 전국 1차산업 고정자산투자(농가 포함하지 않음)는 1조 2,259억원으로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공업발전으로 농업발전을 보조하고 도시발전으로 농촌발전을 견인하며 공업발전과 농업발전이 상호 촉진하고 도시발전과 농촌발전이 상호 보완하며 도시와 농촌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손에 손을 잡고 함께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도농융합발전의 에너지가 충분하다.

  /인민넷 조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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