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은 도널드 프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란입해 폭력 시위를 벌이는 사태를 놓고 비난했다.
공화당파 전직 대통령 부시와 그의 안해 로라는 TV에서 가슴 아픈 란동장면을 보았다고 하면서 그는 “선거이래 일부 정치 지도자들이 후과를 생각하지 않고 저지른 행동 그리고 우리의 제도, 전통 및 집법기구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 할 말을 잃었다.”고 하면서 "이것은 모두 거짓된 희망으로 불타는 이들이 벌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파 전직 대통령인 오바마 역시‘가슴 아픈 장면'을 두고 "이번 사태는 합법적으로 이뤄진 선거에 대해 근거없는 거짓말을 멈추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만약 우리는 이번 사태를 완전히 예상 밖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절로 자신을 속이는 일”이라고 꼬집으면서 “지난 두달간 공화당 및 매체들에서는 줄곧 지지자들의 진상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이러한 폭력사태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파 전직 대통령 빌 클린턴 대통령도 “우리의 의회와 헌법 그리고 국가는 전례없는 침범을 당했다.”고 하면서 “이 공격은 4년간 이어진 ‘독약정치’가 가짜 뉴스를 퍼뜨려 불신을 심고 미국국민들을 서로 대립시켜 모순을 키운 결과.”라고 비난했다.
현재 96세인 민주당파 전직 대통령 카터도 이번 사태를 바라보며 우려에 잠겼고 그것은 ‘국가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평화적으로 이 사태를 잘 헤치고 나가 두세기 남짓이 해왔던 것처럼 원만한 교체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