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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풍작한 량곡으로 만점답안지 작성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11일 11:30
  2020년은 매우 평범치 않은 한해였다. 사상 보기 드문 중대한 전염병사태와 보름동안 3차례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1961년이래 동기 대비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어려움은 흑룡강이 풍작을 이루는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2020년 12월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 따르면 흑룡강의 량곡 생산량은 7541만 t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10년 련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런 풍작으로 거둔 량곡은 매 한 알마다 농민들의 땀방울이 맺혀 있었고 매 한알마다 습근평 총서기의 중요한 지시정신을 견결히 관철하여 국가의 량곡안전을 수호하려는 흑룡강성위의 결심이 구현돼 있었던 것이다.



  제때에 필요한 농자재 해결해줘

  파언현 흥륭진 경륭촌은 1,22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경작지 면적은 3만여무인데 그중 옥수수경작면적이 80%를 차지한다. 알아본데 의하면 옥수수는 이미 전부 팔려 900여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2020년 3월에만 해도 우광학 농민은 눈섭만 잔뜩 찌푸리고 있었다. 전염병사태로 농자재가 언제쯤 조달되겠는가고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봄갈이준비를 할 때는 전염병사태가 가장 긴장할 때이였으므로 우광학은 어쩌지 못하고 속만 까맣게 태우고 있었다. 그의 농자재까지 포함해 79개 기차바구니에 실은 화학비료 5,000톤이 수화시 흥륭진기차역에 반달 남짓이 방치된 채 마을로 실어오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농자재가 보장되여야만 풍작을 거둘 가망이 있다. 어떻게 전염병사태에서 '봄갈이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인가? 흑룡강성은 '묘책'을 고안해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염병사태를 대처하며 농업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지지할데 관한 의견을 출범함과 아울러 신속히 경작준비사업팀을 설립하여 농업자금이 끊어지지 않도록 보장해주었다. 파언현 흥륭진에서 사업담당팀은 현지 정부와 긴밀히 배합하여 전용차량을 파견하여 37명 하역로동자를 보내왔으며 농자재운수차에 특별통행증을 발급해 주어 곧바로 농자재를 우광학의 집문앞까지 실어다 주었다. 농자재가 보장되자 우광학이 경작한 60여무 옥수수가 풍작을 이루었는데 지난해보다 수입이 1만원이나 더 늘어났다.



  다른 한 ‘묘책’이라면 바로 인터넷을 리용해 봄갈이 문제를 해결하는 새 모델을 가동하는 것이였다. 농업기술일군들이 ‘인터넷 스타(主播)’가 되고 농자재 경영자들이 ‘택배배달원’으로 되였으며 농자재 관련 대출은 직접 인터넷으로 발급받도록 했다. 2020년 3월 말에 이르러 전 성적으로 모든 농자재가 사용자들에게 조달됐는 바 이는 례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모든 농작물이 최적기에 파종을 실현할 수 있었다.



  스마트화 관리

  북대황그룹 건삼강분공사 칠성농장의 빅데이터센터에서 기술자들이 무인화 작업 데이터를 통계하고 정리하고 있었다. 무인화 프로젝트를 전개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현대농업의 발전에 더욱 많은 지혜요소와 과학기술 면에서의 동력을 주입해주고 있었다.



  칠성농장의 재배호 류건국은 여러해 농사를 지어왔지만 2020년이 가장 한가했다고 한다. 봄철의 모내기, 여름철의 논 관리, 가을과 겨울철의 량곡저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무인화 기술, 스마트로봇, 빅데이터 지혜결책 등 신형 기법을 사용한데서 그는 손쉽게 어거리 대풍을 안아 수입을 톡톡히 올릴 수 있었다.



  농민들로 하여금 쟁기,호미와 작별하고 농기계를 대량 사용하는 면에서 북대황은 결코 일례가 아니다. 코로나19사태의 영향으로 일군 찾기가 어려워 지자 현대화농기계가 위력을 과시하기 시작, 흑토지에서 ‘주역’역할을 하게 되였다. 통계수치에 따르면 2020년 전 성적으로 100마력 이상의 대형 농기계는 5만 4000대로 2019년에 비해 1만 2000대 증가해 종합기계화률이 97%를 기록, 농작물의 경작에 지혜의 날개를 달아주었다. 하드웨어도 강해야 하지만 소프트웨어도 강해야 한다. 완벽한 농업사회화서비스체계는 농업현대화의 중요한 표징이기도 하다. 란서현의 농민들은 토지를 위탁하여 관리한데서 시간과 힘을 별로 들이지 않고도 풍년을 거두고 있다.



  2020년에 흑룡강성이 위탁관리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 재배면적은 8,000만무에 달했으며 토지의 규모경영면적도 1억 3,000만무로 늘어났다. 토지를 집중시켜 대면적으로 경영한데서 농기계와 영농법이 완벽하게 융합되여 가을걷이가 끝난 후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농업개간 평화목장시험전에서 콩의 무당수확고가 336.2 킬로그램에 달해 동북지역 콩 단위당 수확고의 기록을 경신하였다. 농업개간 우의농장의 4000여무 콩밭에서도 콩의 무당수확고가 256.8킬로그램에 달해 높은 수확고를 기록하였다.



  오뚜기처럼 넘어지지 않는 농작물

  2020년, 경안현 홍광현대농기계합작사의 량곡 생산량과 효익은 모두 전해보다 배로 늘어났는데 이처럼 성과를 올린다는 것은 여간만 쉬운 일이 아니였다. 9월 보름동안 지속된 태풍이 흑룡강을 3차례 강타해 강우량이 179.6mm를 기록했다. 1961년 이후 가장 많은 비가 내렸으며 치치할, 계서 등 부분적 지역에는 12 급 이상의 강풍이 휘몰아쳤다. 비록 일부 농작물이 도복하는 현상이 나타났지만 현대농업기술에 의거하여 우홍광씨가 심은 옥수수는 10%밖에 안되는 밭에서만 도복현상이 나타났다. 9년전, 오상시의 농민 장군씨가 재배한 벼가 태풍 블라만에 의해 전부 도복돼 수확고가 30%밖에 되지 않았다. 오상시 현대농업산업단지가 제1진 국가현대농업산업단지의 명부에 이름을 올리면서 장군이 재배한 농경지도 산업단지 벙위내에 들게 되였는데 그 혜택으로 경작지에 '영양'이 제공됐을 뿐만이 아니라 농작물에 대해 수시로 '건강검진'을 진행한데서 벼의 저항력이 크게 제고됐다. 2020년 그가 재배한 벼는 태풍에 의해 도복되지 않았다.



  특별한 해에 거둔 무거운 풍작에 사람들은 기쁨과 위안을 느끼고 있다. 2020년에 흑룡강의 량곡생산은 련 17년간 풍년을 거두어 생산량이 무려 7,541만톤에 달해 전국 량곡총량의 9분의 1을 차지했는 바 이는 2019년보다 약 40만톤 증가됐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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