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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교통 '3가지 변화'로 백성들에게 편리 제공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12일 10:41
  경제가 발전하려면 도로 건설이 우선이다. 2020년 흑룡강성은 투자 안정에 초점을 맞추었다. 경제하행 압력과 코로나19 전염병이라는 이중고의 영향을 받았지만 교통 인프라시설 투자가 오히려 추세에 역행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교통 인프라시설 건설이 룡강 진흥 발전의 내생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흑룡강성의 교통 고정자산 년도 투자액이 459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동기대비 12% 성장한 수치이다. 그중 성장을 이끈 주력군인 철도 프로젝트의 투자완성액은 123.3억원, 도로와 수로 프로젝트 년도 투자완성액은 312억원에 이르렀다. 이처럼 흑룡강성 교통 인프라시설 투자가 추세에 역행하여 상승세를 이룬 이면에는 '3가지 변화'가 뒷받침하고 있다.



   1.언 땅이 '공사 땅'으로 탈바꿈

  땅이 꽁꽁 얼어붙는 요즘, 성 백대 프로젝트인 할빈-조원(肇源) 고속도로 프로젝트 교량구간 공사 현장은 대들보판 조립 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4월 전 구간 조립작업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왕천양(王天旸) 할빈-조원 고속도로투자건설유한회사 부주임은 현재 전 구간에서 가장 큰 대들보판 설치 작업에 한창이라면서 대들보판 한개당 160톤에 달하는데 매일 5~8개 정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련용(曹连勇) 할빈-조원 프로젝트 A5구간 프로젝트 사장은 로동자들이 24시간 교대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운송차량도 매일 200~300대 안팎으로 동원하고 있는데 이 모든 조치 또한 올 봄의 기반공사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2020년 년초, 갑작스레 발발한 전염병이 프로젝트 건설의 걸림돌로 되였다. 그러나 할빈-조원 고속도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35개 교통 인프라시설 건설 프로젝트는 관례를 깨고 한달 앞당긴 3월부터 전면 건설을 재가동했다.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사건설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흑룡강성교통부서에서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덕분이다. '록색통로' 등 제도에 힘입어 성교통부서는 전자입찰공고, 인터넷 심사비준, 전화예약 심사비준 등 조치를 리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문팀과 전문일군을 내와 새로운 프로젝트가 제시간에 착공하거나 앞당겨 착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도움을 주었다. 아울러 '올스톱 개인 대 개인'방식에 따라 운송서비스와 '현지에서, 가까운 곳에서 로동력을 찾고', '사전에 현장에서 관찰하는' 등 다양한 조치를 내와 프로젝트의 일군 찾기 힘들고 일자리 복귀가 어려운 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

  2020년 전 4개월, 전 성 교통인프라시설 투자완성액은 45억원으로, 년간 투자액의 12.2%를 차지한다. 이는 2019년 동기 투자완성액보다 2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4월 1일 전 성 '백대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착공한 후로 한달 사이 교통 프로젝트 투자완성액이 24억원에 달해 1분기 3개월에 거쳐 완성한 투자총액을 넘어섰다.

   2.로드맵이 땅 우의 통로로 탈바꿈

  할빈-가목사 철도, 할빈-목단강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할빈이 뉴대인 할빈-대경 고속도로, 할빈-치치할 고속도로는 룡강 동부 도로망을 동북 및 전국 고속도로망과 련결시켰을 뿐만 아니라 흑룡강성 고속도로 철도망의 주요 구조를 함께 구축했다. 2020년, 룡강 동부 쾌속 철도 순환로선에서의 마지막 로선인 목단강-가목사 철도 프로젝트 설비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록 전염병이 건설에 수많은 불리한 영향을 미쳤지만 건설자들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에 지질상황이 복잡한 34개 터널을 모두 예정 기한내에 관통시키고 고한 고위도에 위치해 기후조건이 악렬한 상황에서도 철길부설 임무를 계획보다 23일 앞당겨 완성해 룡강의 기적을 창조했다.

올해 목단강-가목사 고속철도가 전 구간 성능 테스트 단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로써 성내 8개 지구급 시의 고속철도 상호 련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내 동, 서부지역의 빠른 출행 문제를 해결함과 아울러 흑룡강성은 중북부 이춘, 수화, 학강 등 도시의 고기준 철도 네트워크의 문제점을 빠른 시일내에 보완할 계획이다. 2020년의 노력을 거쳐 가목사-학강철도가 올해 년말 통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로써 학강은 기타 도시와 동시적으로 성소재지와의 '1, 2시간 경제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할빈-이춘 고속철도도 2020년 정식 건설에 들어갔다.



  장청산(张青山) 룡강철도유한책임회사 부사장은 할빈-이춘 철도가 14.5개년 계획기간 건설되여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보장할 예정이라면서 그때 되면 할빈-이춘 주행시간이 100분으로 단축되여 룡강의 경제발전을 적극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보청-영춘, 룡진-흑하 지방철도가 착공에 들어갔고 목단강-돈화 고속도로, 부유(富裕)-가격달기(加格达奇), 수화-룡진 등 기존 로선개조 등 프로젝트 초기 업무도 이미 가동되였다.......이 한 해 룡강은 '궤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도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따냈다. 이 한 해, 길흑 고속도로 산하-할빈구간, 수화-대경 고속도로 등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되였고 경합고속도로 랍림하-할빈구간은 반폭의 쌍향 통차를 실현해 길림성 경내 장춘-랍림하구간과의 동시적인 '쌍향 통차'를 실현했다. 이로써 흑룡강 남하에서 중요한 대통로를 뚫은 셈이다. G331국도 단동-아륵태도로가 년도 투자계획을 앞당겨 완성하고 수분하-수양구간은 통차를 실현했다. 전 성 최대 규모의 백대 프로젝트인 막하시 성도 련음(连崟)-아목얼장영(阿木尔长缨)구간의 확건공사 프로젝트가 통차해 관광교통망을 찾는데 힘을 실어주었다......고속도로와 간선도로 건설 및 통차가 실현되면서 사방으로 원할하게 통하는 '뉴대 교통'이 '종이 우에 그려진 로드맵'에서 점차 '땅 우의 통로'로 탈바꿈되고 있다.



  3. 고민거리가 기쁜 일로 변해

  이춘시(伊春市) 오마하구(乌马河区)에서 대령림업국으로 통하는 도로는 오래동안 보수하지 않아 도로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하여 부근의 림지에서 장기간 비닐하우스를 재배하는 종업원들은 속수무책이였다. 운반 과정에 차가 덜컹거려 채소가 차안에서 계속 흔들리며 비벼대면서 상하게 되여 시장에 도착하고 나면 그런 채소를 누구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지난해 10월 새로 개조한 오대(乌带)도로가 검수를 통과하면서 난감했던 '야채판매난'문제가 쉽게 풀렸다.

  수레 밑으로 이어지는 것이 풍경도로이고 치부의 길이다. 오대도로를 포함한 여러 갈래의 도로가 룡강 경내 연선에 좋은 풍경과 련결되여 당지에 좋은 "돈"풍경을 가져다주었다.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곡창철이 되면 흑하시의 학산(鹤山)농장의 식량식용유무역회사를 오가는 식량운송차량들이 끊이지를 않는다. 예전과 달리, 운전사들은 더는 이구동성으로 눈쌍(嫩双) 도로 상황에 대해 불평을 하지 않는다. 3억여원을 들인 국도 눈쌍도로 전진(前进)과 눈눌(嫩讷)사이 구간 개조 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도로상황이 좋아져 '야채판매난'문제가 풀렸고 백성들의 마음이 후련해졌다.

학산(鹤山)농장유한공사 악원림 (岳远林) 부사장은 "물류원가가 대폭낮아져 식량을 한근에 1, 2전씩 더 팔 수 있게 되였다"며 그들은 총 20만톤의 식량이 있는데 리윤이 800만원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교통이 편리해짐에 따라 행복이 무궁무진해졌다. 백성들을 괴롭히던 교통 '고민거리'가 한해 동안에 다 풀려 백성들의 마음이 후련해졌다. 오불꼬불 도회지도로 통하는 도로가 하나하나의 산업 프로젝트를 련결시키면서 전반 지역의 발전벨트를 그려냈다. 농촌도로의 "모세혈관"을 원활하게 만들어 농촌의 진흥을 돕고 현, 향, 촌 3 급 농촌물류서비스체계를 보완하며 농촌종합운수서비스소 건설을 가속화했다. 현재 도로 피복률이 80%를 초과했으며 도시와 농촌 간의 대중교통을 일체화하여 만든 "민생버스"가 행복역으로 향하고 있다.

  흑룡강성교통운수청 전림(田林) 부청장은 2021년은 "14.5"계획기간의 시작 해로서 교통부문은 "부족점 보완, 민생혜택, 전략 강화, 구조 최적화"를 중점으로 종합교통인프라시설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교통운수서비스 보장 능력을 제고하여 "14.5"계획기간 첫 발걸음부터 잘 내디딜 것이라고 말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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