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신화통신] 갈리바프 이란 의장이 10일 이란은 이란 핵합의 탈퇴를 생각하지 않지만 합의중 분쟁 해결기제 관련 조항에 근거해 핵합의 리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공화국 통신사 이르나는 이날 갈리바프가 의회 회의에서 한 연설을 인용해 서양 나라들은 응당 이란인민의 권리를 인정해야 하며 이란을 압박하기만 한다면 그에 걸맞는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란이 자유롭게 석유를 수출하고 이란 중앙은행이 공식기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이란 기업가가 외국 파트너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어야 이란에 대한 제재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되면 이란은 핵합의 리행을 회복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한편 이란 메르통신에 따르면 이란 의회 의장단 성원 파라하니가 9일 이란, 특히 이란의 금융과 은행, 석유 등 령역에 대한 제재가 2월 21일 전에 해소되지 않을 경우 이란은 의회법안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인원을 축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