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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눈"으로 지켜보는 동계올림픽 스토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1.01.20일 15:54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은 북경, 연경, 장가구 등 3개 경기지역으로 나뉘는데 경기장 건설이 줄곧 주목을 받아왔다. "우주의 눈"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혜와 심혈이 응축된 경기장이 하나하나 일떠서면서 화려하게 변신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북경 경기지역

북경 경기지역 동계올림픽 경기장은 국가스피드 스케이팅관 '아이스 리본' 등 4개 신축 빙상경기·훈련 경기장과 개조 경기장인 국가수영센터 '수립방', 수도체육관 등 6개 빙상경기·훈련 경기장이 포함된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북경 경기지역 부분 경기장 분포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관은 린접한 새둥지, 수립방과 서로 어우러져 북경이라는 이 세계 최초의 '두 올림픽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군을 함께 이루고 있다.

  3년간의 건설을 거쳐,2020년12월25일, 북경올림픽공원에 위치한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관이 완공되였다.



▲북경 경기지역에 위치한 "아이스 리본"으로 불리는 국가 스피드 스케이팅관.

  그 곡면 유리 커튼월은 안장형 지붕의 높낮이 변화에 따라 펼쳐져 22개의 초롱초롱한 '리본' 모양의 곡면 유리 커튼월로 둘러싸였는데 '아이스 리본'이라는 이름에서 여기서 유래됐다.

  연경 경기지역

  연경 경기지역 핵심구는 연산산맥 군도산 남쪽의 소해타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최고점이 2198m이다. 지형이 복잡하고 산세가 가파르고 산이 높고 숲이 우거져 사상 가장 도전적인 동계올림픽 경기지역으로 불린다.

  4년간의 건설을 거쳐, 2020년 12월 29일,국가고산스키센터、국가스켈레톤봅슬레이센터, 연경 동계올림픽촌 및 산악 프레스센터 등 4대 경기장과 건물이 모두 완공됐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경기지역 4대 경기장과 건물

'동계올림픽 왕관의 명주'라고 불리는 국립 알파인스키센터는 고공에서 내려다보면 여러 갈래 코스가 산꼭대기에서 곧장 내려오는데 굽이굽이 가파르고 험한 알파인 코스의 길이는 약 3km이고, 최대 수직 락차는 900m가 넘는다.



▲국내 최초의 올림픽 기준에 부합되는 알파인 스키 서킷이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경기장 중 하나인 연경경기지역 내 국립 알파인스키센터.

  시각을 산자락으로 옮기면 연경 동계올림픽촌과 산악 프레스센터가 산림 사이로 보이고 국가스켈레톤 봅슬레이센터가 거대한 용마냥 누워서 동계올림을 대기하고 있다.



▲위성에서 내려다 본 연경 동계올림픽촌、산악 프레스센터、국가 스켈레톤 봅슬레이센터. /위성테이터:길림1호

  장가구 경기지역

  "3개 경기장 1촌'은 북경동계올림픽 장가구 경기지역의 주요 경기장으로 그중 "3개 경기장"은 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장과 바이애슬론, "1촌"은 동계올림픽 선수촌이다.

  한겨울, 숭례군산에는 흰눈 덮혀있고 "3개 경기장 1촌"이 빙설산악 위에 자리잡고 있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장가구 경기지역 경기장 분포 및 총평면도. 평면도 출처:청화대학 건축설계연구원유한회사

  국가 스키점프 센터의 주체 건축 설계는 중국 전통 장식물인 '여의(如意)'에서 령감을 얻었기 때문에 국가 스키점프 센터는 "설여의(雪如意)"라고 형상화되였다.



▲산기슭에 가만히 누워 있는 국립 스키점프 센터. 사진 출처: 칭화대학 건축설계연구원 유한회사

  세간의 주목을 받는 아름다움 외에도 '설여의'는 여러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장가구 경기구역 동계올림픽 경기장군 건설 중 공사량이 가장 크고 기술 난이도가 가장 높은 경기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최초의 올림픽 경기 기준에 부합되는 스키점프장지이기도 하다.

  반대쪽에 위치한 환형 플랫폼은 높이가 8m에 달하며 자연스럽게 주변 산체 사이에서 겨울철 새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어 형상적으로 '빙옥환(冰玉环)'이라고 불린다. '빙옥환'은 국립스키점프센터, 국립바이애슬론센터, 국립크로스컨트리스키센터, 산악중계센터와 기술관원 호텔을 잇는다.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산들의 기복 사이로 '설여의'와 '빙옥환'이 산간 팔굽이에 기대어 서로 호응하고 조화를 이룬다.

  교통이 조력

  동계올림픽 경기장의 잇따른 준공과 함께 북경 시내, 연경, 장가구 3개 경기지역을 련결한 경장(京张, 북경-장가구) 고속철도, 경례(京礼, 북경-숭례)고속철도 등 중요한 교통보장시설은 이미 전반 로선이 건설되여 운영에 들어가 경장 두 곳 도로 통행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3대 경기지역 분포, 경장 고속철도 숭례철도, 경례고속도로 설명도. 사진 출처: 칭화(清華)대학 건축설계연구원 유한회사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중점 부대 공사인 경장 고속철은 장가구에서 북경까지 운행 시간을 현재 3시간 7분에서 47분으로 단축시켰다. 이 구간의 청하역(清河站)은 경장고속철도 구간 건물 면적이 가장 큰 역으로 건설된 후 북경 북부 신종합교통 허브가 될 것이다.



▲2019년10월29일“고분2호(高分二号)”위성이 촬영한해전 청하역.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의 세 경기 지역을 이어주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교통 '대동맥'.

  신축 경기장이 기한에 맞춰 준공되고 개축 경기장의 전환 완료, 교통 인프라 완공에 이르기까지 북경과 하북 장가구를 잇는 '빙설 복도'가 날로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개최가 점점 다가오면서 중국은 장엄하고 아름다운 화폭을 서서히 펼쳐가고 있다.

  2022년에는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이곳에서 점화되여 올림픽 스토리를 계속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우리 함께 동계올림픽 약속 지키고 겨울왕국에서 인연 이어갑시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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