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남친을 지극한 사랑으로 돌보는 한 녀성의 감동 사연이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밥 먹여주기, 마사지 해주기, 훈련 시켜주기, 몸 닦아주기, 산책 시켜주기, 해빛쪼임 시켜주기… 이는 류녕의 일상이다.
이렇게 남친에 대한 간호는 어언 3 년 반 지속되고 있지만 그녀는 병상앞에서 아무런 후회도 하지 않고 있다.
2017년 여름, 가스중독으로 팽아루는 뇌손상을 입게 되였다. 그후로 그는 병상에 드러눕게 되면서 과거의 활력을 잃어버렸다.
의외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는 녀자친구 류녕과 사귄 지 7개월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류녕은 팽아루곁을 떠나지 않았고 식물인에 가까운 팽아루를 매일 보살폈다.
생중계로 약과씨를 팔면서 어려운 생활에 보태기도 하지만 류녕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그녀는 소셜네트워크로 두사람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팽아루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축복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다.
지역 사회에서도 두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저 보장, 장애인 보조금, 사랑의 성금을 보내면서 이 커플에게 사회적인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끔 해주고 있다.
조금씩 팽아루는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눈을 깜빡거리기도 하고 입을 벌리기도 하며 어떤 때에는 “하하하” 크게 웃기도 한다.
비록 조그마한 희망이긴 하지만 류녕은 기적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믿으며 그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에겐 풍화설월(风花雪月)이란 없다. 있는 것이란 오직 동반 뿐이다.
팽아루는 류녕의 웃음을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달빛마냥 부드러운 그녀의 미소는 팽아루를 지켜주고 있으며 방안을 가득 채워주고 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