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할빈 고속철의 북경-승덕 구간이 오늘부터(22일) 개통된다.
이로써 북경-심양 고속철과 북경-할빈 고속철의 심양-북경 구간이 전 구간 개통되는바 북경으로부터 심양, 할빈은 가장 빨라 2시간 44분, 4시간 52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북경-할빈 고속철은 북경시 조양구에서 출발하여 북경시 순의구, 회유구, 밀운구, 하북성 승덕시를 경유한 후 료녕성 조양시, 부신시, 심양시, 철령시, 길림성 사평시, 장춘시, 송원시를 거쳐 최종 흑룡강성 할빈시에 도착한다. 총길이는 1198키로메터, 운행 시속은 350키로메터이다.
심양-할빈 구간은 2012년 12월 1일에 개통됐으며 승덕-심양 구간은 2018년 12월 29일에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한 북경-승덕 구간은 총길이가 192키로메터이고 북경 조양, 순의서, 회유남, 밀운, 흥륭현서역, 안장, 승덕남(北京朝阳、顺义西、怀柔南、密云、兴隆县西、安匠、承德南) 등 7개 기차역을 경유한다.
북경-승덕 구간이 착공한 이래 철도부문에서는 공정 건설을 질적으로, 효과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20년 이래 철도부문에서는 당중앙 국무원의‘6가지 안정'과‘6가지 보장' 결책배치를 참답게 리행하고 전염병 예방통제와 공정 건설을 동시에 강조하여 북경-승덕 구간이 예정된 시간에 완공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개통 전 국가철도그룹은 관련 단위를 조직하여 각항 규정과 표준에 따라 북경-승덕 구간의 각 전문설비를 검수하고 그 안전성을 평가한 동시에 궤도 상황, 통신신호시스템 등을 최적화시켜 안전하고 안정적인 운행요구에 부합되게 했다.
북경-할빈 고속철은 우리 나라 ‘8종 8횡(八纵八横)' 고속철도망중 북경-할빈 및 북경-향항 오문 통로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북경-승덕 구간의 개통은 북경-할빈 전 구간 고속철이 개통되였음을 의미한다. 북경-할빈 고속철 전 구간 개통은 동북지역에 산해관을 출입하는 고속철 통로를 추가하므로 동북•화북 지역 군중들의 출행에 큰 편리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산해관을 출입하는 철도의 화물운송능력을 제고하여 환발해(环渤海)지역과 동북로공업기지간의 련계를 밀접히 하게 된다. 이는 구역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고 경진기(京津翼) 협동발전 및 동북진흥전략 실시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철도부문은 1월 21일 10시부터 북경-할빈 고속철 북경-승덕 구간 승차권 판매를 시작했다. 기차편 시간 등 관련 정보는 철도 12306 홈페이지, 위챗,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