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통제 관건시기에 처한 상황에서 흑룡강성 각지에서는 방역을 늦추지 않는 한편 올해 봄철 생산을 위한 만단의 준비를 기하고자 백방으로 노력하여 방역과 생산 두 가지 작업을 착실히 전개해나가고 있다.
동강시 림강진 부강촌(同江市临江镇富强村)의 농민 고광룡(高广龙) 씨는 지난해 300여무의 논에 벼농사를 지어 140톤의 벼를 수확했다. 비록 산량은 괜찮았지만 현재 식량가격이 안정적이지 않은데다가 코로나19 예방통제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였다. 상황을 알게 된 림강진 정부가 판로를 찾고 시장을 개척하며 적극 도와나섰다. 뿐아니라 위챗 (微信), 라디오방송,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농민들을 위해 식량 수매가격과 추세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그들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남은 식량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현재 림강진의 농민들은 1만여톤의 식량을 이미 판매하였다.
코로나19 예방통제 업무동태를 발표해 농민들이 코로나19상황을 파악하도록 도왔다. 그리고 판매장부를 만들어 식량판매번호관리를 실행하여 쌓인 식량 판매에 적극 나서 자금회수를 다그침으로써 봄철농사자금을 마련하도록 이끌었다.
봄철 생산에 필요한 자금은 마련되였으니 이번에는 기술이 있어야 했다. 최근 며칠동안 부유현(富裕县) 뉴 미디어센터 생방송실에서 부유현 농업기술보급센터의 농업기술전문가들이 온라인 생방송을 통한 클라우드 양성 방식으로 농민들에게 강의를 해주고 있다. 농민들은 "부유에 들어와(走进富裕)" APP를 다운받아 집안에 앉아서 농업생산 기술을 배우고 있다.
부유현 뉴 미디어센터는"부유에 들어와" APP과 결부시켜 더 많은 온라인양성반을 조직해 농민들이 실리를 얻도록 하고 있다.
/동북망 조선어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