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체육선생님께서 가르쳐주었다구?”, 이 말은 어찌하면 비웃는 말처럼 들린다. 그러나 상해사범대학 제3부속실험학교 학생들은 “그래요, 수학 성적이 올라갔어요”라며 행복한 대답을 건넨다. 이 학교 90후 체육교원 문효봉이 가르치는 수학 보습반에 다니는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확실히 두드러지게 올라갔다.
근일, 기자는 상해사범대학 체육학부를 졸업한 문효봉을 만났다. 그에 따르면 자기는 어릴 적부터 수학성적이 좋았으며 담임교원이 된 후 부분 학생들이 수학공식과 문제를 잘 리해하지 못해서 문제풀이에 신심이 없어하는 것을 발견하고 수학 보습반을 설치했다. 반학기가 지나자 보습반에 참가한 학생들의 성적이 크게 올라갔다.
조우호학생은 “문선생님의 가르치는 수학이 재미 있어요. 반학기가 지나서 수학점수가 20여점이 올라갔어요.”라고 말한다. 오기량학생도 말하기를 문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 즐겁다고 한다.
문효봉은 ‘취미’, ‘주의력’이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은 체육교원인 저의가 수학보도를 해준다니 새롭게 느꼈고 다른 하나는 담임교원이기에 학생들이 더 집중해서 들은 것 같다.”고 말한다.
문효봉은 체육은 적지 않은 학과와 상호 련결되여있다며 체육은 주의력, 의력, 인내력 등을 단련시키는 데 학생들의 량호한 학습 습관을 양성시키며 학업에서 부딪친 난제를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문효봉은 수업 시간의 진도가 빠르다. 나는 학생들을 도와 천천히 ‘소화’하게끔 할 뿐이다. 그리고 학습의 주동성과 자신심을 키워준다. 보습반을 개설하기전에 수학 선생님에게 물어봤는데 ‘수업준비를 잘해라’는 건의를 제기하더라고 말한다.
상해사범대학 제3부속실험학교 부교장 장해영의 소개에 따르면 학교에는 문효봉 같은 체육교원이 담임교원을 맡는 것이 특례가 아니다. 현재 교내 적지 않은 학급에서 ‘쌍 담임제’를 실행하고 있다. 즉 부동한 학과의 2명 교원이 합작, 분공해 공동으로 담임교원의 책임과 임무를 짊어진다.
알아본 데 의하면 9년 일관제 학교인 이 학교에는 10명 체육교원이 있는데 문효봉이 담임교원 겸 학년 조장을 담임하는 외에 5명 체육교원들이 각기 중소학 학년 조장, 담임교원을 맡고 있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