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다가오지만 대부분 근무지에서 설을 쇠는 형세하에 영화관, 서점 등 문화소비장소에 새로운 소비절정이 일 것으로 보인다.
북경의 모 영화투자회사 책임자는 “설에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근무지에서 설을 쇤다는 것은 영화관이 대량의 관객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화관은 관객접대 및 일상방역 두가지를 함께 틀어쥐여야 할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중국은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영화소비국이다.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이 일상화된 현재, 잠자고 있는 시장을 깨울 만한 정품력작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새로운 소비 형태 및 업종의 변화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년간 한산하던 영화관이 이번 음력설에 한차례 절정을 맞을 것인바 대형 영화관의 하루 관객수가 7000명을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주요소비군인 청년관중이 대도시에 머물러있게 되면 상대적으로 3, 4선 도시의 영화관이 영향을 받아 한산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원이 집중되고 공간이 밀페적인 영화관에 비해 서점이나 전시관 등 문화장소도 북적북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무한의 한 서점의 총경리는 “지난해 7월부터 24시간 영업을 회복했으며 음력설기간에도 영업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올해처럼 근무지에서 설을 쇠는 새로운 현상 가운데 도서판매, 문화레저, 예술품전시 등 종합기능을 갖춘 서점을 찾는 방문객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해 적지 않은 영화관이 온라인 실명제로 입장권을 구매하고 오프라인으로 입장권을 찾는 방식을 취해 사람간의 접촉을 줄였다. 서점, 예술전시관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외에 전문일군이 현장질서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영화관 입구에 자동체온측정기를 설치해 통행속도를 빨리고 인원밀집을 차단했다.
중국길림넷